어떤 라면을 끓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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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은 맛없지 않은 라면을 먹으러 오는 게 아닙니다.

맛있는 라면을 먹으러 오는 거죠.

– 라면 요리왕 1권 中

‘만인의 연인은 어느 누구의 연인도 아니’라는 말처럼,

모두의 입맛에 맛는 라면과

모두에게 착한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 입맛에 맞는 라면을 끓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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