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강습 50회 기념_나는 어떻게 수영을 학습하고 있는가.

강습일지 제목에 1회,2회,3회 이런식으로 매번 카운팅하는 식으로 쓰고 있었는데. 적으면서도 ‘언젠가 한번 이거 밀려서 쓸 것만 같은데…’ 싶더만 여지없이 35회차인가 34회차를 두번 썼더라고.

그래서 오늘 강습이 49회차가 아니라 50회차였다. 100일 작전의 터닝포인트까지 왔으니 간략하게 리뷰해야겠지.

GPTs + 수영교본(책) + 유튜브 + 수영 카페(커뮤니티)

수영장 강습 선생님께 배우는 걸 공교육이라 하면. 일종의 방과후 사교육으로 내가 선택한 도구는 이렇다.

  • GPTs
    • GPT 커스텀으로 나의 수영일지를 프롬프트에 던지면 코칭하도록 만든 ‘수영코치’ 로봇.
    • 단체 강습 특성상 각 드릴 목적이나 유의점을 세세히 묻기 어렵다. GPTs는 이 측면에서 놀랍도록 전문적이고 인내심 강한 코치가 되어 나머지 학습을 도 준다.
  • 수영교본(종이책 3~4권)
    • 기존에 내가 새로운 분야를 만나면 학습하던 방식이다.
    • 신규 학습 분야가 생기면 대형서점이나 도서관에서 교본이나 교양서를 주욱 훑어본다.
    • 특히 수영 같이 몸쓰는 활동이면 교본 정독으로 시작.
    • 다만 수영의 특성상 사진과 활자로는 진짜 한계가 크더라.
  • 유튜브
    • 원래 수영 학습에 가장 효과적이어야할 도구인데, 나는 왕초보는 아닌지라 오히려 좀 적게 보게 되더라.
    • 유튜브로 원반던지기 배워 올림픽 금메달까지 단 사례가 있으니. 학습 효용이야 말해 뭐해.
  • 수영 카페
    • 가장 할 말이 많은 도구.
    • 학습 효과 측면에서 방법론을 요약하면
      • 해당 분야 가장 유명한 네이버 카페 한두개 가입 후
      • 카페 전체 인기글(즉, 카페가 개설 이후 가장 많이 조회/추천된 게시글 목록) 주욱 수십개 정도 정독하고
      • 탈퇴하는 게 최고
    • 왜 굳이 탈퇴해야하냐면…
    • 초보에게 필요한건 기본 기술/매너/룰 같은 건데. 이게 매일 매주 새로 생길리 없다.
    • 그래서 해당 취미 고인물들이 각종 자극적 이슈를 올리기 시작하고, 원래 자극적인 글이 인기를 얻으므로 그게 인기글로 올라가게 된다.
    • 그럼 수영장을 평생 다녀도 맞닥뜨리지 않을지 모를 성추행 사건이나 진상 회원/강사/강습소 사건사고를 보게 되는데.
    • 초보는 그냥 귀머거리 석달 벙어리 석달로 지내는 게 훨씬 낫다.
    • 이게 수영 카페라 생기는 문제는 아니고,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의 기본적인 성격아닐까.
    • 종합 일간지와 공영방송도 결국 자극적인 이슈를 뉴스화하는 것과 같은 메커니즘.

남은 50일 과제

  • 오늘 자유형 25m 후 사이드턴으로 반환점 돌아 쉬지않고 50m 완주했다.
    • 확실히 현재 내 수영실력은 라이프 타임 베스트다.
    • 시, 도, 동네 베스트가 아니라 나 개인의 생애 최고 실력이라는 것
  • 100일 작전 처음 시작할때 목표가 이거였네.
    • 1) 강/바다/워터파크 어디서나 떠 있을 수 있고
    • 2)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같은 물놀이까지 배우는데 거부감이 없는 수준을 만든다.
  • 문제는, 남은 50일 강습 받아도 위 목표를 달성할수 있을지 의문
    • 4대 영법을 잘하는 것과 물에 잘 떠있는 것, 스노클링과 프리다이빙 같은 걸 잘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라.
    • 결국 100일 강습을 통해, 물에 대해 충분히 친숙해진 후 프리다이빙 같은 방향으로 확장해 나가야겠네.

AI 코칭_100일 프로젝트의 터닝포인트: “기술에서 감각으로”

지금까지는 동작과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물과 하나 되는 감각” 을 키우는 게 중요해.
단순히 더 빠르게, 더 길게 수영하는 게 아니라 “물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더 편하고 효율적인가?” 를 고민하면서 연습하면 한 단계 더 성장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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