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이게도. 9월 10일에 첫 수업을 나갔는데. 11월 1일인 현재 수영 5일째다. 이게 맞나?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간 닿는다!
주 2회로는 아무래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아, 월수금 사설수영장 수업을 석달치 끊었다. 이제 진짜 수영과의 악연을 끊어보자!
프로그램
- 자유형 팔돌리기
- 팔을 물 속에서 저을때, 허벅지까지 충분히 가져온 다음 물 위에서는 힘을 빼고 내릴 것
- 수영 폼은 ‘내가 멋있다’라고 생각하며 멋을 좀 부린다고 생각해야 잘 해진다고 함 -> 이걸 구현하려면 좋은 수영 폼을 많이 봐야겠네?
- 배영 팔돌리기
- 조용히 배영하는 연습할 것 -> 조용히하기 위해 팔을 첨벙첨벙 휘두르는게 아니라 찬찬히 긁어가는 것
- 사이드 턴
- 레일 끝부분 바닥에 T자가 보이면 오른손으로 헤엄치고 왼손은 내려서 허벅지 옆에
- 오른손으로 레일 끝을 잡고 머리를 수면위로 올려 숨을 한 번 쉬고
- 머리를 다시 수중에 집어넣고!(중요) 왼팔과 오른팔을 합치면서 앞으로 나아가며 턴 완료
복기
- 두 달 반이 지났는데 5일차라니. 이제 구체적인 자세를 다듬는 걸 고민할 게 아니라, 그보다 앞서 출석을 잘 할 수 있는 생활 패턴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