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pc조립으로, 그마저도 부품 불량으로 ㅜ.ㅠ…

나 스무살 2월 컴퓨터 뜯었다 조립하고 프로그램 깔았다 지우는것을 취미로 여기며,  가장 즐겨보는 책이 How PC(지금은 폐간된 컴퓨터 잡지) 였던 컴공 입학 예정생. 예산 안에서 가능한 모든 부품을 머릿속에 1차로, 연습장에 2차로 그려보던 시절. 컴공이라면 신형 컴퓨터 한 대쯤은 있어야잖아~ 교동 컴퓨터 밀집상가에서 본체 부품을 주루루룩 읊으니 사장님이 뽑은 견적 97만원 내가 조립하려 했는데 가게에서 조립비 … Read more

‘잘살자’ 가 교훈인 영남고와 ‘진보의 미래’ ???

맙소사! 한겨례 21 에 모교인 영남고가 글의 소재로 등장했다. 정확히 말하면 영남교(중, 고등학교가 함께 있어서 영남교라고 한다)의 교훈인 ‘잘살자’가 글 소재가 된 거다. 다시 한 번 더 정확히 말하면, 영남교의 교훈인 ‘올바르게 부지런하게 튼튼하게 잘살자’ 가 고 노무현 대통령 책의 주제라는 거다.   영남고 졸업생으로서 반갑긴한데,   보수 동네 대구에서도 철옹성 보수학교인 영남교가 ‘진보의 미래’ 를 … Read more

결혼하는 친구야

어제 소식 뜸하던 고등학교 친구한테서 안부 문자가 왔다 이런 류의 연락은 주로 결혼소식을 알리는 거라던데… 아니나 다를까 시집은 언제가냐는 나의 답문에 다시 돌아온 답장.   ‘응, 나 안 그래도 포항으로 시집가. 1월 3일에’   소사소사 맙소사! 드디어 내 친구도 결혼을   애들이 취업하고 차를 사고, 돈 모아서 전세를 장만할 때 까지도 별 감흥이 없었다 마냥 100원짜리 오락과 200원짜리 … Read more

대한민국에서 아기 아빠가 되는 꿈(은 악몽)

애는 커녕 결혼도   결혼은 커녕 연애도 못하고 있는 내가 갑자기 애 이야기를 꺼낸다   어제 저녁 꿈 때문이다.   꿈 속에서 뜬금없이(꿈은 항상 뜬금없지만) 내가 예비 아빠가 된 거다. 네 손 한 번 잡아본 적 없는데 무슨 임신이야 이 지지배야! (라고 꿈 속에선 말하지 못했다)   여튼 아직 애가 생긴건 아니고 임신을 했고 출산일이 다가오는 상황이었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