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흘리지 않은 2012년 운전면허 합격 수기(ㅡㅡ;)

엊그제부로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았습니다. 운전면허시험이라는 국가고시를 앞두고 심적 부담을 느끼고 계실 누리꾼에게 미약한 경험이나마 나누고자 한 자 적어봅니다. 1. 필기시험? 초등학교 도덕 시험 수준 수능 마치고 애들이 학교에 운전면허 문제집을 들고 나타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필기시험 떨어진 친구는 애들 사이에서 비웃음거리가 되곤 했는데, 그리 높은 난이도는 아니었지만 떨어지는 애들이 간간이 있었습니다.(그 때가 10년도 더 전) 10년만에 … 더 읽기

영화관 매점의 가격정책

영화관 매점 콜라는 작은 사이즈가 2,000원 큰 사이즈가 2,500원이다. 가격은 500원 차이지만 용량은 거의 두배정도. 작은걸 주문하는데 점원이 물어본다.‘가격은 500원 차이인데 양이 많이 다른데 괜찮으시냐’고. 1. 못먹고 못살던 시절이라면2. 몸에 좋은 거라면3. 장기 보존이 가능한 거라면 단위당 금액이 저렴한 큰 사이즈를 선택하겠으나, 1. 잘 먹는게 중요한 시절이며2. 몸에 좋지 않지만 기분 내기위해 먹는 것이며3. 얼음 … 더 읽기

마다카스카3, 적당히 재미난 어린이날 영화 쯤

네이버 영화평점 8점 이상대만 보기로한 나. 아동용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높은 점수를 기록한 마다카스카를 선택.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 취향도 건드릴 수 있는 장치를 곳곳에 해 놨다. 람보르기나와 두카티 바이크가 나오는 걸 보니 참 신경 많이 썼다 싶엉. 후반부에 서커스 씬은 압권. 초반부 자동차 추격씬, 후반부 두 번의 서커스를 보기 위해 9,000원을 지불했다 해도 납득할 만해

2012년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하룻밤 후기

2000년대 들어서부터인가… 주 5일제 시행과 함께, 한국이 OECD 중 가장 일을 오래하는 나라라는게 결코 자랑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면서 레저라는게 꽤 중요해졌나보다. 국민 소득과 함께 사회의 여러 모습이 변한다. 예를 들면 외식산업의 대표 메뉴가 짜장면-> 통닭-> 피자-> 패밀리 레스토랑의 폭립 순으로 변해가는 것 레포츠 역시 땅에서 공 차거나 몸끼리 부대끼는 씨름 줄다리기 같은 것에서 해양/항공/익스트림 … 더 읽기

[12년 6월 트레이닝] 가르치면서 배운다

거저 시켜줘도 못하는 직업 2가지 중 하나가 선생일만큼, 난 누구를 가르친다는 행위에 부담을 느낀다. 동네헬스를 얼추 10여년 가까이 한 지금까지 짤막하게 동작을 가르쳐주는 정도 외에는 누굴 가르쳐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동료 여직원 둘과 함께 운동하기로 결의했다. 가르치면서 배운다더니, 나도 혼자 할때보다 공부하고 배우는 부분이 많다. 크게는 운동 프로그래을 설명해야하니 웨이트 트레이닝 원칙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되고, … 더 읽기

영화 프로메테우스, 미래판 불로초 구하기

미래판 불로초 이야기 프로메테우스를 한 줄로 하면? 돈 많은 회장님의 생면 연장법을 찾기 위해 우주로 나선다는 미래판 불로초 이야기! 미래의 회장님 답게 진시황에 비해서는 불로초 구하는 논리가 상당히 세련됐다. 우릴 만든 조물주(영화에선 엔지니어로 표현)를 만나면 죽지 않는 방법도 알고 있지 않겠냐는 것. 아따 이거 참… 자동차 엔지니어한테 수명이 다된 차를 가져다 영원히 굴러다닐수 있게 해달라 … 더 읽기

맥주…동일한 원액으…

맥주…동일한 원액으로 만들텐데,왜 병 > 캔 > 페트 순으로 맛의 질이 나눠질까? 내 입맛만 그럴까??? – 일요일 저녁, 간만에 1리터 per병 맥주를 마시며

편의점, 병원으로 편안히 안내하는 점빵

저녁 열두시쯤, 뭔가 먹고 싶을때면 동네 편의점으로 향한다. 뭘 먹어야겠는데…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것보다, 몸에 나쁜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도시인의 현실적인 모범 식습관이라 생각하는데. 편의점에 가 보면 하나 같이 피해야 할 음식 뿐이다. 염분, 설탕, 지방,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들어가는 각종 첨가제들…… 신선코너 옆에는 미이라 코너도 신설할 예정일까… 이런 곳에 주기적으로 가서 … 더 읽기

힐링캠프에 차인표 대신 박노해가 나올 수는 없겠지

힐링캠프 차인표 편을 봤다. 봉사, 후원, 나눔… 분명 눈물 날 만큼 징한 이야기들이었다. 다만, 이런 생각을 덧붙여 본다. 필리핀, 캐냐의 불쌍한 아이들을 후원하자는 차인표는 나올 수 있지만, 후진국 아이들이 왜 그렇게 힘들게 사는지, 사회 구조 문제를 말하는 사람도 나올 수 있을까? 차인표 대신 구조 문제를 이야기하는 사람으로 박노해를 놓는다면, 박노해를 변절자라 욕하는 사람들에게 한소리 들으려나…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