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 볼 책] 우리 어머니는 왜 한나라당을 찍는가?

책 제목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저자 : 조지 레이코프정가 : 10000원 (할인가 : 7500원)출판사 : 삼인출간일 : 2006. 04. 14   우리 아버지는 포항 출생 대구 사람 우리 어머니는 경주 출생 대구 사람이다. 합해서 우리 부모님은 전형적인 TK 민심의 표준이다.   얼마 전 어머니와 뉴스를 보다 물었다 “어머니, 이명박 별로니까 다음엔 박근혜 뽑을 거죠?” 어머니 말씀 … 더 읽기

[사 볼 책] 지식인 리영희의 생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

책 제목 : 대화저자 : 리영희정가 : 22000원 (할인가 : 17380원)출판사 : 한길사출간일 : 2005. 03. 10   임헌영 중앙대 교수가 리영희 교수의 일생에 관해 인터뷰하는 대담집이지만 그 내용 자체는 한국 현대사라고 해도 좋다. 1929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나 50년 한국해양대학 졸업 50년부터 57년까지 군 복무, 소령 예편 57년부터 64년까지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 64년부터 71년까지 조선일보와 합동통신 외신부장 72년부터 … 더 읽기

[러브 크루저] 자신에게 너그럽다는 것, 감동을 줄 수 없다는 것 2007.12.01

작년 12월부터 러버크루를 꾸려나갔으니 만 1년이 되는 시점입니다. 이제 공식적인 행사 세 가지 동문호프, 졸업 페스티벌, 혁신토익 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중 동문호프는 시험기간과 겹치지만 도와주겠다는 친구들이 여럿 있어 어렵지 않게 해 나갈 수 있을 듯 합니다. 혁신토익은 치고 나서 교수님과 쫑파티로 막걸리나 거나하게 마시면 되겠고요. 자, 문제는 졸업 페스티벌입니다. 작년 졸페가 생각나나요? 02 여자 … 더 읽기

[러브 크루저] 여학생회의 본질적 역할에 대한 고찰 2007.06.27

‘여자부학생회장’ 여학생회의 회장은 아니고, 여자인 부회장 여부라는 자리가 기존에 어떤 의미였는지, 나보다 실질적으로 과 생활 오래했던 관리실장,조타수나 수부실장이 더 잘 알 것이고 그에 대한 적절한 코멘트를 기대하면서 선장은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 보려 합니다. 먼저, 여학생회라는(구체적 이름이 무엇이 되었건) 사업은 외국인 학생을 끌어안는 사업처럼 향후를 내다보는 사업입니다. 이르면 이를수록 선점효과가 크고 추후 남들보다 더 치고 나갈 … 더 읽기

[러브 크루저] 당신, 느슨해지진 않았나요? 돛을 고쳐매서 팽팽히 당깁시다! 2007.04.28

안녕, 러버 크루~ 인생은 어차피 시험과 선택의 연속인 것을 굳이 기간을 정해서 치는 시험기간 잘 보냈나요? 저 역시 오늘 오전에 시험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주 부터 계속 생각해 오던 메시지를 던져야겠다 싶었는데, 수업 시간을 20분 남기고 급히 써 내려갑니다. 러버 크루, 처음의 그 마음 혹은 계획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까? 본관 기획과에서 재미와 의미 모두 … 더 읽기

[러브 크루저] Lover Crew. 고마워요, 그리고 이해해줘요 2007.03.01

3월 1일 학생에게는 1월 1일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날인 듯합니다. 새 학기, 일 년의 출발 네, 그래요. 러브 크루저를 띠우는 진수식을 마치고 이제 정말 물살을 찢으며 다양한 세상으로 항해합니다! 2월에도 많은 항해가 있었습니다. 10-11 승무원 여행 15 오티 21-23 새터 23 졸업식 28 입학식 하는 행사마다 잘 했다, 잘 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 배가 … 더 읽기

[러브 크루저]사랑해요, 사랑합니다! 또 다시 맞는 새해, 그저 사랑한다는 말 확인 할 뿐입니다. 2007.02.20

세상에 차고 넘치는 말이 ‘사랑’ 인데   내 이름 석 자를 걸고 누구를 사랑한다 말하기는 왜 이리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설을 맞아서 Lover Crew, 당신들에게 한 꾸러미 기호를 던져야 겠다 생각했는데,   그게 간만에 입는 설 한복의 고름처럼 잘 안 꾸려집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모수자천 (스스로를 추천) 했고 신방이 택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 더 읽기

[서서 볼 책] 망할 영어공부, 문제는 공부 그 자체?

책 제목 : 정찬용, 이땅의 영어에 딴지걸다저자 : 정찬용정가 : 9000원 (할인가 : 7200원)출판사 : 문학수첩출간일 : 2005. 04. 20     몇 년 전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말라’ 라는 책으로 영절하 바람을 불러 일으킨 정찬용씨. 영절하에서 펼친 ‘기존의 중고등학교 정규 영어수업 식으로 공부하다간 평생가도 영어가 안 된다’는 주장으로 영어교사와 영어과 교수들에게 냉소 섞긴 반대의견을 들었다고.   … 더 읽기

[사 볼 책] 영원히 스물 아홉인 천재 시인 기형도

책 제목 : 입 속의 검은 잎저자 : 기형도정가 : 6000원 (할인가 : 4900원)출판사 : 문학과지성사출간일 : 1994. 02. 20    사회자가 외쳤다여기 일생 동안 이웃을 위해 산 분이 계시다이웃의 슬픔은 이분의 슬픔이었고이분의 슬픔은 이글거리는 빛이었다사회자는 하늘을 걸고 맹세했다이분은 자신을 위해 푸성귀 하나 심지 않았다눈물 한 방울도 자신을 위해 흘리지 않았다사회자는 흐느꼈다보라, 이분은 당신들을 위해 … 더 읽기

[사 볼 책] 전국민이 암송할 수 있는 그 시

책 제목 : 외롭고 높고 쓸쓸한저자 : 안도현정가 : 7000원출판사 : 문학동네출간일 : 2004. 08. 20   연탄재함부로 차지마라 너는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사람이었느냐 – 너에게 묻는다     이게 시의 전문이다. 매일경제 칼럼에서 이 짧은 시 조차도 제 멋대로 바꿔서 인용하는 걸 보고 어이가 없었다 딱 한 번만 검색해보면 될 것을 제 멋대로 각색하다니… 게다가 제목도 제 멋대로 붙인걸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