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사철’을 아시나요?
文史哲은 ‘문학 역사 철학’의 줄임말로 인문학 공부의 기본이자 핵심을 일컫는다. 곰팡내 나는 문학책 고리타분한 역사책 말장난같은 철학책 이 세가지와 함께 발효되지 않고선 정신건강에 좋은 말과 글이 나오기 힘들겠지. 용현이가 빌려 온 pd지침서에 이리 나와있더라 ‘남들 다 읽는 책을 읽으면 남들 다 쓰는 글 밖에 안 나온다’
文史哲은 ‘문학 역사 철학’의 줄임말로 인문학 공부의 기본이자 핵심을 일컫는다. 곰팡내 나는 문학책 고리타분한 역사책 말장난같은 철학책 이 세가지와 함께 발효되지 않고선 정신건강에 좋은 말과 글이 나오기 힘들겠지. 용현이가 빌려 온 pd지침서에 이리 나와있더라 ‘남들 다 읽는 책을 읽으면 남들 다 쓰는 글 밖에 안 나온다’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를 혐오했던 남자가 커서 아내를 때리게 되거나, 괴롭히던 고참을 향해 이를 갈던 군인이 나중엔 더 지독한 악마가 되는 경우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의 피가 흘러 들어오진 않았는지 점검해 볼 것
니체가 이런 말도 했더군 누구든 젊은 시절에는 마음껏 놀아야 한다. 오래도록 활자의 숲에 잠겨있으면 그곳에서 빠져나올수 없게 되는 법
누구든 괴물과 싸우는 자는 그 과정에서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래도록 나락을 들여다보면 나락 또한 내 쪽을 들여다보는 법 – 니체, 소설이자 영화인 ‘GO’에서 주인공 아버지가 인용
그와 나는 어디까지가 좋았을까…
그리워하는데도 한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 피천득, 인연
너를 위한 Milk Shake -2008년 11월 20일, 네 입에 가서 닿을 서울의 첫 눈
사람이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예우는, 기억해 주는 것이다 – 육군훈련소 27연대 분대장이 퇴소식 날 건넨 말 누군가는 다른 누군가에게 기억됨으로 인해 영원히 살겠지 너는 널 기억해 줄 후배를 키워야 한다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심장이 총에 뚫렸을 때….? 아니, 불치의 병에 걸렸을 때….? 아니, 맹독 버섯 스프를 먹었을 때……? 아니야!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 때다…… 원피스 히루루크 명대사 中 선장님 절 죽이지 마세요 ㅋㅋㅋ
입사준비가 한창이다. 회사마다 이력서 쓰는 항목이 다양한데 그 중엔 부모 최종학력을 쓰는 곳도 있다. 전에는 아버지는 중학교 졸업, 어머니는 고등학교 졸업인 줄 알았거든. 아, 우리 삼남매가 초중고 마칠때까지도 아버지가 고졸인 줄 알았는데 어느날 작은 누나가 어느날 말하더군. ‘너 그거 아니, 아버지가 사실은 중졸인거. 크하하~’ 크크~ 아무래도 작은 누나도 이력서 쓰다가 알게 된 게 아닐까? 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