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이란 과연 강의실에서 가르칠 수 있는 것인가?
생각해 볼 것
생각해 볼 것
벚꽃에는 사계절이 다 들어가있다. 싹이나고 만발해서 떨어지면 눈이된다 아! 단 며칠 간에 담아내는 사계절 ————————————————————– 올 봄, 캠퍼스 벚꽃이 5cm/s로 자유낙하하던 걸 무심히 보던 중, 떠오른 유심
얼마전 돌아가신 박경리 선생님이 살아 생전 하셨던 말씀 “우리는 자연의 이자로 살아야지 원금을 까먹으면 끝이다” 이 연장선상에서 부동산 문제를 보자 부동산 투기가 왜 나쁜가? 부동산 투자로 생기는 차익은 결국 우리 후세들이 경제활동에 써야 할 돈을 미리 빼먹는 야비한 행위거든. 자, 보자고 예를 들어, 부모님이 30여년 전 결혼하실때 천만원을 주고 이 집을 샀다고 하자. 그런데 우리집 … Read more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라면 단연 포도와 바나나 포도는 손이 보라색으로 물들고 산성 즙으로 이빨이 시릴만큼 , 바나나는 속이 더부룩하게 불러 올 때까지 미련스럽게 먹어대던 과일이다. 포도는 차치하고 나 초딩 적에 바나나는 상당히 고급 과일이었다. 아직도 내 머릿속에서 한 편의 UCC처럼 재생되는 바나나에 대한 기억이 있다. 주인공은 초등학교 3,4학년 정도. 운동회를 앞두고 어머니가 바나나를 사 주신다고 … Read more
지리산으로 학과 엠티에 갔다오신 이강형 교수님한테서 문자가 왔다 애들 연락처를 물으시며 두어번 문자를 주고받다 이런 쪽지를 보내셨다 삶은 짝사랑이야 내사랑의 분량과 무게만큼 다가오는 그런거 -(답장) 짝사랑 경력은 저도 만만치 않지만, 일단 요 말씀은 저장해 두고 곱씹어 보겠습니다. 세상이 늘 등가교환원칙에 따라 움직이는건 아니겠지요 짝사랑의 본질이 너는 뭐라고 생각하냐 – 자기만족입니다. 상대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는 자체로 보답받는 것이지요. … Read more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겨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을 쓰면 한 구절을 와서 읽는 그대 … Read more
mms://wm-002.cafe24.com/wakesori/rec/sarang.mp3 작사, 작곡 경북대 신방과 이원율 군 보컬에 신방과 퍼펙트맨 권성중 형 음질 상태를 보면 복현가요제 현장에서 녹음한 건가?
중국인 폭력 시위사태가 최고 이슈더니, 먹는 문제만큼 무서운 건 없는 건지 요 며칠새 광우병이 다른 사안들을 압도했다. 저번주 금요일 신방과 후배한테 시위참여 문자가 왔다. 우리 이전의 선배들이 우리에게 해줬던 길잡이 역할을, 그 동안 우리가 못했더니 이젠 후배들이 해 주는구나. 아, 잠깐. 물론 시위나 집회참여, 공개적 의견 표명 등이 항상 올바른 길을 보장하는건 아니다. 옳고 그름의 최종 … Read more
어제는 4월의 마지막 날. 지구 온난화로 사계절 경계가 흐려지는 요즘 봄날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점심을 자율전공 새내기와 함께했다. 작년, 내가 학생회장 할 때 자율전공 애들이 오면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아봐야지~~ 했으나… 06학번 자율전공생은 단 한명도 오지 않았따… … …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자율전공을 대상으로 학과 홍보를 나섰지. 당일 반응은 그닥 열렬하지 않았는데, 예상외로 올해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