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학 원론_목차

대학교 들어가면 1학년 1학기에 ‘000의 이해’, ‘000학 원론’ 같은 자기 전공 이름이 달린 책을 사게 된다. 해당 학문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요소를 학술적으로 검증해서 정리해둔게 입문서인데. 살사도 만약 학술적으로 정리되어 있다면 저런 이름의 책이 생기지 않을까. 살사를 잘 추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얼추 20개 내외이고, 이걸 잘 이해하고 몸에 체화하면 잘 출 수 밖에 … Read more

짐박스 보라매 vs. 짐인더하우스2

도보 5분 거리, 329m 떨어져있는 두 헬스장. 근데 짐인더하우스2는 저기가 입구가 아닌디… 건물 뒤편으로만 들어갈 수 있어 동선이 좀 복잡하다. 건물은 진입이 편해야하는데. 건물주의 판단인지… 저기 건물 입구에 원래 있던 작은 통로를 막고 상가로 활용하려나 본데. 심정은 이해하겠으나 결국 통로로 두는게 저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길일텐데… 나라도 선뜻 통로 면적 만큼의 임대소득을 포기하기는 어려울 듯. … Read more

당신의 덕질은?

덕질을 키워드로 모인 스터디 첫 모임 뒤풀이에서, ‘당신의 덕질은 무엇인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근데 그 자리에서 다른 분들 이야길 들어보니. 남들처럼 깊고 강렬하게 좋아한 대상은 없다는 생각이 드는겨. 굳이 꼽자면 중학교 시절 PC게임에 미친듯 빠지긴 했는데. 그때 당시 내 친구들은 다 그랬던걸 보면 그냥 중학교때 수학 배운다 정도의 너무 뻔한 이야기인 것 같고. 그래서 ‘강렬하게 좋아한 … Read more

명리의 해석, Text vs. Context

명리는 개인사를 풀이하는 동양철학 방법론의 하나로 보는게 적합하지 않을까. 누구는 주류에서 인정받지 못한 학문이라고도 하고. 일부 대학에는 명리학과가 있긴 하지만, 현 시점에는 학술적 체계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고. 조선시대에는 3년 마다 명리학자를 일종의 기술직으로 채용하는 TO가 있었다고 하니. 요즘으로 치면 기술직 공무원. 굳이 비슷한 걸 찾자면 하늘의 기운이 땅에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해석한다는 점에서 기상청 공무원 정도가 … Read more

헬스장 20년 변천사

생애 첫 헬스장 결제가 군대가기 두달 전인 21살때였으니. 헬스장에 돈을 낸 기간은 얼추 20년이 넘었다. 오늘 새로 문을 연 동네 헬스장(짐박스 보라매점)에 가보니. 긴 시계열로 보면 한국의 헬스장도 꽤 많이 변했구나 싶어 기록해 본다. 지금 자리에 앉아 잠깐 과거를 복기하며 내 기억에 의존해 쓰는거니 얼마든지 왜곡이 벌어질 수 있다. 헬스클럽(헬스장) -> 피트니스클럽 ->짐 헬스장보다 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