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때를 밀지 않기로 했다.

지식은, 특히 과학 지식은 어제의 진리가 오늘엔 거짓으로 판명나기도 한다. ‘때를 밀면 안 된다’는 지은이의 주장도 내일엔 거짓이 될지 모르지만, 적어도 오늘까지는 의학계에서 통용되는 가장 진리에 가까운 정보일 것. 그래서 나는 오늘부로 때를 밀지 않기로 한다. 이 책의 주장이 완전히 반박되기 전까지는. 책에서 때를 밀지 말 것을 권하는 부분을 요약해 봤다. 몸의 때를 미는 것이나 얼굴의 … Read more

연못남을 위한 표준전과

노희경 작가 대사집,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책을 읽은 소감을 기록한 것이니 ‘책상’ 카테고리에 있어야 하지만, 연못남에게는 문제 풀 때마다 들쳐봐야할 표준전과 같은 글이라 여기 넣어둔다. 네 작품이 왜 그렇게 다 차가운지 아냐? 인간에 대한 이해심이 없으니까 그런 거야. 엄마도 이해 못하는 놈이, 무슨 드라마 속 인간을 이해해! #그들이 사는 세상 그간 … Read more

내가 아파보니.

내가 아파보니 이제사 남 아픈 것도 알겠다. 조직의 애환이나 현대사의 아픔이 아닌.  거기 속한 개개인의 아픔을 이제는 느낄수 있을 것 같아.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의 괴리

이 연못남 폴더에 글이 총 75개 있다. 오늘 복기해보니, 여기 있는 75개 글만 정독 후 잊지 않고 실천하면 정말 괜찮은 연인/배우자가 될 듯 하다. 몰라서 못 하는 게 아니더라. 아는 것과 행하는 것에는 한강보다 먼 괴리가 있더라.

경차(스파크s) 연간 총소유비용(TCO) 계산

지난 번에 차 팔았다는 글을 썼는데, 방금 전에 딜러가 와서 입금해주고 몰고 갔다. (난 차를 소유한걸까, 차와 관계를 맺은걸까.  http://wakenote.com/daily/27997 ) 허허… 이 헛헛한 느낌은 뭐인지. 차라는 게 그렇게 감정 이입이 되는 물건인가. 여튼, 지난번 글이 감상문이었다면, 이번엔 정신 차리고 쓰는 견적서다. – 차종: 스파크s LS+ 14년식  – 연간 총소유비용:  416만 원 = 주유+정비+보험+세금+톨비 등 약 … Read more

난 차를 소유한걸까, 차와 관계를 맺은걸까.

차를 팔았다. 내 홈페이지에도 두 번 언급했던 스파크s 14년식이다. 경차(스파크s) 1년 간 운영/유지 비용에 대한 기록 http://wakenote.com/daily/27651 스파크s, 쉐보레 서비스센터의 엔진오일/엔진플러싱/휠 밸런스 등 가격표 http://wakenote.com/daily/27592 스파크s 14년식이란 말이, 모델명과 연식이 아닌 이름과 생년월일로 느껴진다고 하면 조금 낯뜨겁다만. 여튼 무생물이지만 감정 이입 되는 건 사실이다. 자동차 동호회에 올라오는 ‘몇 년 동안 함께 달려주었던 000, 보내니 허전하네요’ … Read more

[2017년 7월 트레이닝]술 대신 우유

맥주 대신 우유 ————————————————– 7월 31일. 월말 저녁에 적는 한 달 간의 운동 후기 – 군대 시절 혹은 백수시절 이후로 이렇게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있을지 – 군 시절 중에서도 휴가증을 강탈(?)당한 사건 정도만이 비견할 수 있으리라 – 역시나 몸은 정직하다. 뇌섬엽의 문제인지, 스트레스를 몸이 받아이들이고 이를 뇌에 전달하는 속도는 느린 듯. 다만, 그것도 스트레스의 … Read more

체형운동요법 후기. 내 자세에 대한 관심이 핵심

그냥 마사지샵 후기라면 ‘감상’ 카테고리에 적어야겠지만, 체형운동요법 후기라 운동 카테고리에 쓴다 ^^; 타이 마사지, 중국식 마사지 등이 그냥 몸을 시원하게 이완시켜 주는 용도인 반면 이건 체형교정 관점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색달랐다. 간단하게 내 체형의 문제점을 보면 – 고개가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 있고, 턱은 살짝 들려있음 – 약한 거북목 – 어깨가 앞으로 살짝 말려있음 – 배 대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