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 마종기 2009년 06월 24일 by 등푸른 낚시시질하다가 찌를 보기도 졸리운 낮 문득 저 물 속에서 물고기는 왜 매일 사는 걸까. 물고기는 왜 사는가. 지렁이는 왜 사는가. 물고기는 평생을 헤엄만 치면서 왜 사는가. 낚시질하다가 문득 온 몸이 끓어오르는 대낮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중년의 흙바닥 위에 엎드려 물고기 같이 울었다. 최근에 알게된 시인데 좋아서 올려~ Post Views: 55
시를 하도 안 읽었더니 창의력을 담당하는 우뇌가 굳어버렸나…
음, 일단 물고기 같이 울었다 이거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