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화가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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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써 놓고는 한 달이 지났다.
그리고, 2011년 4월 트레이닝의 제목은 이렇게 바꼈다.
자만하는 순간 건강은 끝! 으로.
목이 너무 뻐근해 이틀간 한의원 침술 치료를 받았고
한 주말에는 위염으로 응급실을 갔다(비록 제 발로 자전거 페달을 밟아 응급실을 찾아가는 비응급 환자였지만)
그리고, 생활의 성실함을 측정하는 척도인 운동일지는,
4월 한달 간 고작 하루가 기록되었다.
헬스장 출입 30일 동안 단 하루.
4월 운동일지를 쓰기 시작하면서 적은 ‘수치화가 중요하다’는 말은 틀림이 없다.
4월 내 신체 지수는 최대치의 30분의 1만큼 떨어져 있었다.
건강은 누구도 자신할 수 없다.
자만하는 순간 건강은 끝이다.
응급실로 향하는 자전거 페달을 밟던 순간을 기억할 것!
4월 11일 월 [76.7] 목 근육 경련으로 4월하고도 10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운동 시작
<가슴+등> 턱걸이+딥스 3세트. 벤치프레스 3세트 60킬로 5회.
<어깨> 오버헤드 프레스 3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