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낳은 수컷의 고민, 이 새끼가 내 새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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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의 교과서’, 명로진

일전에 팀원들과 점심 먹다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한 적 있다.

남편은 진짜 내 아이인지 불안한 마음이 있어서 남들이 덕담삼아 하는 ‘애가 아빠를 쏙 빼닮았다’는 말을 듣고 안심하게 된다고,

이 원초적인 의심을 지우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할 수도 있지만 이건 일반적인 부부 관계에서 얼마나 극단적인 선택인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남편에게, 자신과 닮은 얼굴과 행동을 하는 아이. 그리고 주변의 재확인이 얼마나 큰 심리적 안정을 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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