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오산 해수욕장 인근, 솔밭 가족 캠프촌

ㅁ 위치: 강원도 양양

ㅁ 가격: 성수기 주말 하루 4만 5천원

ㄴ 캠핑치고는 비싸긴 한데, 성수기인데다 온수나 시설 생각하면 합리적이라 생각됨

ㄴ 근데, 내부에 위치한 매점에서 파는 얼음 가격대가 꽤 높음. 3리터 통얼음이 4천원

ㅁ 특이사항

– 오산해수욕장과의 거리

ㄴ 해수욕장을 앞에 두고 솔밭가족캠프촌, 양양오토캠핑장, 바다캠프장 세 곳이 한데 뭉쳐있음

ㄴ 셋 다 바닷가로 가려면 왕복 4차선 도로를 건너야해서 접근성이 애매함. 그나마 지도상으로 보면 바다캠프장이 가장 가깝고, 솔밭이 가장 멈

ㄴ 그 거리를 자식들 데리고 마치 오리떼마냥 뙤약볕을 걸어가는 분들을 보면… 여름휴가의 애잔함까지 느껴질 지경. 어지간하면 차를 타고 이동하길 추천. 물론, 해수욕 마치고 돌아올때가 문제지만… 그냥 유료 샤워장을 이용하시거나 시트를 버리는 셈 치는게 나을 듯.

– 온수가 24시간 나오고 잘 운영/관리되는 캠핑장

ㄴ 시설 자체는 국립공원이 최고, 사설 캠핑장끼리의 비교는 결국 어떻게 관리하느냐의 문제

ㄴ 이곳은 온수 끝없이 퐝퐝 나오고 수압도 시원시원

ㄴ 엄청난 넓이지만 딱히 불만이 나오지 않을 정도의 배치

– 홈페이지가 몹시 잘 꾸며져 있음

ㅁ 총평

– 넓지만 북적대지 않는 곳

– 관리의 ‘솔밭’이라 부르겠음

– 낮에는 오산 해수욕장, 저녁은 양양 쏠비치 뷔페, 저녁엔 솔밭 해수욕장에서 취침. 귯귯

ㅁ 가외 이야기, 양양 쏠비치 뷔페

– 주말 디너 정가가 5만 5천원, 대략 인터넷 검색하면 4만원 초반대에 식사권 구매 가능

– 강원도 유명 횟집들의 한 상 차림의 1인당 가격대가 대략 3~4만원 한다는 걸 고려하면 충분히 쏠비치 뷔페 경쟁력이 있음

– ‘멋진 인테리어로 꾸며진 자리에서 느긋하게 골라먹으며 디저트까지 즐긴다’ vs 어쩔수 없이 시끄러운 맛집의 전쟁같은 식탁. 이런 구도로 보면 확실히 차별화가 가능하고 경쟁력도 있음

– 처음에는 강원도 해안가에 위치한 뷔페가 뭐 이리 가격이 비싸지 싶었는데, 여기서 만약 만원쯤 더 내려가 버리면 인근 횟집이 설 자리가 없어질 듯

– 조용하게 강원도 여행의 저녁 식사를 마무리하고 싶은 이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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