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의 보고사항] 4/6 사회대 호림 체육대회 후기 2007-04-08

맘껏 뛰고 부대끼고 소리 질렀습니까?

2007년 사회대 체육대회

올해에도 과방 진열대에 3위 트로피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각 종목 선수였던 사람들, 응원했던 사람들

열광하고, 환호하고

때로는 분통 터트리고 눈물 흘리기까지 했던 당신……

네, 일등이 아닙니다.

조금만 더… 하는 아쉬움 짙은 이등도 아닙니다.

No.3  세 번째 자리입니다.

허나 체육대회 이주 전부터 ‘신방과’란 이름을 위해 던지고 달리던 시간이 내준 자리입니다.

오롯이 당신이 만들어낸 자리입니다.


법대, 경상대 같은 거대 학부생들이 부러워하는 게 뭔지 아나요?

바로 고만고만한 7개 과들이 부대끼며 소리 질러대는 사회대 체육대회입니다.

한 학년 수백 명에 얼굴 모르는 이들이 태반인 그들 학부생 중 얼만큼 많이 이가 부상을 각오하고 내 달리며 결과의 아쉬움에 눈물 흘리겠습니까.

누가 운동화 더럽혀서 땅파가며 줄을 당기고 다리에 쥐나면서 땅을 굴러 결승선에 들어갈까요.

스스로 학과에 이름을 건 사람들이기에 가능한 이야기고, 그런 이들이 모였기에 가능한 사회대 체육대회입니다.


신방, 저 역시 가장 큰 트로피에 가득 찬 막걸리를 생각했습니다.

허나 트로피따위엔 다 채울 수 없는 걸 얻었습니다.

신방, 당신도 마찬가지겠지요?

시상대에서 외쳤듯이,

뒤풀이 건배제의 때 외쳤듯이

부대끼며 울며 웃던 그 날의 신방,

사랑합니다!

+ 특별히 고마워해야 할분들
늦은 시각에 오셔서 더 늦은 시각까지 함께 해 주신 이강형 교수님
행사 초반부터 오셔서 교수님의 빈 자리까지 채워 주시고 대회 후에는 허기진 배까지 채워주셨던 조교 정승현 누나
조 모임이고 뭐고 일단 나오라고 씨름장에 불러내서 고생시킨 동기 임명섭
줄다리기로 돌아와 준 신방과 골리앗 형수형
전북, 전남 교류학생 친구들
당일 가장 맘고생이 심했을 계주 선수들…

마지막으로 신방을 응원한 바로 당신

경운기 신방,사랑합니다.~ 2007-04-08
01:28:42 

권준용 신방사랑해요 ♡
준희선배 멋져요 ㅋㅋㅋ
2007-04-08
09:41:46 

06영진 신방…. 사랑합니다.. ㅋㅋ
체육대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ㅋㅋㅋ
신방인 여러분 다가오는 중간고사!!!!ㅋㅋㅋ
열심히 해 보아요!!!!!!ㅋㅋㅋㅋㅋㅋㅋ
2007-04-08
11:02:31 

07동걸 신방 사랑합니다♡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7-04-08
16:48:04 

05.병조 내년에는 나도 체육대회 해야지 ㅠㅠㅠㅠ

같이 힘내고 싶엇는데 본의아니게 술자리만,,ㅠ

2007-04-08
21:55:57 

이상희 차여쓰는…
가오리스는…

쳇..예선탈락이라고 무시..ㅠ_ㅠ

2007-04-08
22:08:38 

04/류종은프로도! 상희형… ㅠ.ㅠ
저흰 이제 역사의 뒷자락으로…
2007-04-08
22:17:25 

06 까칠 정호 계주,, 죄송합니다 ……. 후 … 2007-04-08
23:20:21 

권준용 차여쓰 가오리스 계주
너무수고하셨어요 ㅋㅋㅋ

내년엔 세종목다…크크크크크

2007-04-09
23:41:01 

(빵빵)규성 왕고의 목쉰응원이 빠졌군. 형수보다 고학번이라구!!! 9시부터 천막쳐줬더니 나뻐! 2007-04-10
23: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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