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5월 트레이닝] 어린이도 청년도 자란다 – 체지방 분석 결과

잔인한 4월은 가고 푸르른 5월이 왔다!

목표 설정은 철저한 수치화에서 부터 시작 아니겠어~

아래는 오늘자 체지방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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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표준형 몸매?

이상하게, 이 헬스장엔 체중계랑 체지방 측정기기랑 무게가 다르게 나와.

하루만에 76이 73이 될린 없을 텐데


여튼 내 체지방 분석표를 본 관장님의 한 마디


“퍼펙트하네요”


물론 완벽한 몸이란 소리가 아니라 완벽히 표준형 몸이란 것.

대부분의 수치가 표준범위 안에 들어가있다.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모두 정상범위. 

단 하나 체지방은 표준보다 약간 낮은 정도. 

그래서 체지방률, 즉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다.

가끔 연예인들이 몸 만들어서 화보 찍고나면 체지방 0%의 몸을 만들었니 어쩌니 하는데, 사람 몸에 지방이 없다는 걸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이건 몸에서 지방을 빼고 근육선을 선명하게 드러낸데 대한 비유로 받아들여야 할 것.(예전에 인터넷에서 체지방 0%가 가능하냐는 논쟁도 벌어지더라고)


예상했던 대로 복부지방률이 꽤나 올라갔다.

백수시절 잘 입고 다니던 30인치 면바지가 조여오기 시작하고, 32인치 바지도 밥 먹고 나서는 약간 답답하다.

허벅지 통에 맞춰 사던 바지를 이제 허리에 맞춰 살 때가 온 건가…

5월엔 복근 운동에 좀 더 집중할 것!



* 근육량은 높게, 체지방은 낮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얻어내야 할 결과는 간단하다.

몸 안에 근육은 늘리면서 지방은 줄이는 것.

그리고 이 둘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지방을 태우기 훨씬 쉽다.

반대로 지방이 많은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낮아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살이 쉽게 찐다.

돈, 정보, 연애에 이어 살 역시 찌는 애들은 계속 찌고 빠지는 애들은 계속 빠지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



* 짜고 맵고 기름지고 튀긴 음식을 피할 것

웨이트 트레이닝 책을 사보고 운동을 하고 트레이너의 조언을 듣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하다 보면 어려운 것 같다가도 정리해보면 몇 마디 원칙으로 정리된다.

영양섭취 부분도 마찬가지.


짠 음식은 곧 염분이 들어간 음식이란 소리. 염분은 1. 몸에서 수분을 방출해 근육 생성을 막고 2. 지방을 둘러싸서 지방 분해를 막는다.

한 마디로 고루고루 몸에 안 좋은 짓만 한다는 것.

정제소금 말고 천일염은 몸에 좋다는 데 그 부분은 좀 더 공부해야겠다.


매운 음식은 소화 기관에 좋지 않다.

매운 맛을 느끼는 곳은 통점이라고 한다. 

즉 매운 것은 맛이 아니라 고통이라는 것.


기름진 음식, 그 중에서도 튀긴 음식은 거의 몸에 안 좋다고 보면 된다.

이 역시 기름 자체가 무작정 나쁘다기 보다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튀김류가 대부분 나쁜 기름으로 조리했기 때문.

튀겨서 바로 먹으면 그나마 나은데 산화가 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몸에 안 좋다네.



* 총평

역시 잘 먹으니까 사람이 달라지는 군.
현재 수치상으로는 군대 있을 때와 전역 후 첫 헬스장 다니던 시절만큼 좋다.
이제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고 한계중량을 조금씩 높여가면 한계를 벗어날 듯.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 턱걸이, 딥 – 5가지 운동에 주력하고 복근을 따로 일주일에 하루 투자하자.
& 자기 전 니업 100회

3 thoughts on “[10년 5월 트레이닝] 어린이도 청년도 자란다 – 체지방 분석 결과”

  1. 1일 토
    [73.4] 체지방 측정
    팔 넓게 잡고 턱걸이 – 좁게 잡고 턱걸이 – 딥스 – 행잉 니 레이즈 : 한 운동기구에서 4가지 운동을 연속으로 하면 등, 팔, 가슴, 복근. 거의 모든 상체가 자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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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8일 화 [76.7] 75~76사이를 왔다갔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운동을 하니 몸을 3등분, 4등분해서 운동하는 분할훈련 체계가 완전히 무너졌다.
    턱걸이, 딥, 니 레이즈 등으로 전신의 근육을 쬐금씩 자극해 주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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