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Subject (guest)
전쟁의 최초의 희생자는 진실이다. – 종국작가 필립 나이틀리, 강준만 ‘한국대중매체사’ 339쪽 재인용 6.25 당시 특파원들은 미군 홍보부서가 제공하는 지도만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제공받아서 언론매체에 보도한 그림은 거짓과 반 정도의 진실, 그리고 상당한 왜곡의 믹스였다나…
전쟁의 최초의 희생자는 진실이다. – 종국작가 필립 나이틀리, 강준만 ‘한국대중매체사’ 339쪽 재인용 6.25 당시 특파원들은 미군 홍보부서가 제공하는 지도만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제공받아서 언론매체에 보도한 그림은 거짓과 반 정도의 진실, 그리고 상당한 왜곡의 믹스였다나…
복권은 보수주의자들이 지지하는 유일한 세금이고 진보주의자들이 받아들이는 유일한 역진세이다 – 윌리엄 새파이어, 데이비드 G 마이어스 ‘직관의 두얼굴’ 339쪽에서 인용 복권이 아주 수월한 조세 충당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이 복권을 더 많이 구매하는 것이 결국 역진세와 같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참고로 역진세는 소득이 적은 사람에게 더 많은 세금이 부과되는 걸 말한다. 반대말은 누진세.
낚시시질하다가 찌를 보기도 졸리운 낮 문득 저 물 속에서 물고기는 왜 매일 사는 걸까. 물고기는 왜 사는가. 지렁이는 왜 사는가. 물고기는 평생을 헤엄만 치면서 왜 사는가. 낚시질하다가 문득 온 몸이 끓어오르는 대낮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중년의 흙바닥 위에 엎드려 물고기 같이 울었다. 최근에 알게된 시인데 좋아서 올려~
“재산이 탐나서가 아니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 ‘지식e채널 4편 스피노자 편에서’ 부친이 남긴 유산을 여동생과 처남이 모두 착복하자 소송을 걸면서 스피노자가 했던 말 실제 재판에서 승소한 뒤 다시 모든 유산을 동생에게 줘버린다. 이렇게 엄하면서도 쿨한 오빠가 있다니!!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 의견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 볼테르 (1694 ~ 1778, 프랑스 계몽 사상가)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돈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온기가 필요하듯
실패는 그 자체로는 값진 것이 아니다. 그로부터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어야 가치를 가진다. 보통 그 가치를 캐내는 과정은 쓰고 시다. 냉혹한 자기반성이 따라야하는 과정
실패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실패의 발견이 필요한 것이며, 실패가 값진 것이 아니라 실패의 교훈이 값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334쪽
여자는, 한 번 부르면 모르는 척하고 두 번 부르면 돌아보고 세 번 부르면 얼굴을 기억하고 네 번 부르면 마음에 담아요 – 전대 신방과 정혜리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여자 없다는 이야길 역설하던 정혜리. 내 일기장에서 발췌
분하고 화나고 억울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기다리고 집착하고 좋아하고 생각하고 이별하고 잊어가고 결국에는 한가지 말이지… 사랑 – 조현준, 영남고 50회 졸업생이자 3학년 2반 시절 내 짝꿍 역임, 현 실트론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