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의 본질 – 보스의 세력 확인

회식의 본질은 무엇일까? 내 답은 ‘보스의 세력 확인’이다.   회식은 모일 회會에 밥 식食을 써서 사람들이 함께 모여 밥을 먹는단 뜻이다. 회사(이것도 모일 회를 쓴다)에서 열리는 회식 자리엔 반드시 리더가 있다. 그 자리의 장이 있단 소리. 예전 농촌사회 같으면 그 장이 음식을 마련하겠지만 철저하게 분업화된 지금엔 결제카드를 들고 나온다. 개인 카드가 아닌 법인 카드라도 결제의 … Read more

18회 한국어 능력시험 후기

블로그 저~ 아래에 힌국어 능력시험 D-49일 이라고 적어놨는데 시간은 잘도 흘러 방금 시험을 치르고 철판 닭갈비에 맥주 두어병 비우고 왔다. 시험 난이도는 생각보다 평이했다. 워낙에 어렵단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예상보단 평이한 문제더라고. 단답형 문항보단 긴 지문 하나에 문제 두세개씩 들어있는 수능형 문제들이 많았고.    시간도 부족하다는 말이 많던데, 한 문제 가지고 두 세번씩 고민하면 확실히 … Read more

직장에서 몇 시간 일하는 것이 적당할까?

OECD 국가 중 노동시간 압도적 1위인 대한민국 (2위는 폴란드인데 격차가 크다. 폴란드 애랑 맥주 먹으면서 한 얘기임) 그럼 우리가 매우 오랫동안 일 하는 것 같은데… 하지만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로 과연 전문가 자질을 언제 습득할 수 있을까. 다시 한 번 자세히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회사 중 칼같이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하는 곳이 얼마나 되는가? 정말 … Read more

반드시 ‘상장’ 회사여야 할까?

“절대로 상장은 하지 않도록 하게” 나는 단순히 자금만 대고 있는 사람들에게 쓸데없는 간섭을 받고 싶지는 않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배당금도 주고 싶지 않다. 이익은 모두 직원들에게 배분한다. 그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기업은 주주의 소유물이 아니며,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경영자의 것이다.  – 주켄 사람들, 237쪽 주식투자상담사 같은 책을 보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열매맺기’ 정도로 표현한다.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 Read more

올 여름엔 해수욕장에 기타 매고 GoGo~

기타 배운 지 한 달. 산토끼, 클레멘타인, 과수원길 등 금 같고 옥 같은 명 동요들을 익히다 이번주부터 가요를 배우기 시작 했다. 바로 광석이 형의 이등별의 편지!! (고 다음엔 비와 당신) 코드 바꾸는 게 너무 느려서 도저히 노래에 감정을 실어 부를 순 없지만, 느리더라도 한 뼘씩 성장하는 스스로를 보면 신기하다. 손이 더 굳기 전에 배우길 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