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Subject (guest)

분하고 화나고 억울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기다리고 집착하고 좋아하고 생각하고 이별하고 잊어가고 결국에는 한가지 말이지… 사랑 – 조현준,   영남고 50회 졸업생이자 3학년 2반 시절 내 짝꿍 역임, 현 실트론 근무

No Subject (guest)

우리말의 관용과 정확히 뭐가 다른지 아직 모르겠지만, 똘레랑스라는 프랑스산 단어가 꽤나 유행이던 적이 있다. 손석춘씨 강연에서 본 영상이었지. 프랑스에선 파업에 따른  피해를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이해하죠, 우리도 언젠가 그런 입장에 설 수 있거든요. 우린 다 노동자니까” 이렇게 답했던 것 같다. 우리도 누구나, 언젠가 사용자의 눈치를 보는 사회적 약자에 놓일 수 있잖아. 불편을 끼쳐드린데 대한 … Read more

No Subject (guest)

누구의 죄도 아니라고 봐요. 당신을 좋아한 나도. 거절해 준 당신도 누구든 상대의 허락없이 좋아하게 되는 일이 생기잖아요. 그러니 이해해줘야 해요. 그것 때문에 누가 날 귀찮게 해도. 다음에 내가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할 수도 있으니 – 양념게장님의 612번째 팬

만들다 만 신 (수정 보충판)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도발적인 제목에 붉은 원색 표지까지! 읽고 싶었는데 도서관엔 늘 대출중이고 사기에는 만만찮은 가격결국 만나야 할 책은 만나게 되는 것인지 구가 동생한테서 빌려오면서 2회독을 하게 됐다.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신은 위대하지 않다’, ‘마더 테레사; 자비를 팔다’ 순으로 읽어나갔고, 반론을 들어보기 위해 기독교 신자들의 책 몇 권도 읽어봤다. 참, … Read more

No Subject (guest)

맙소사! 옳음과 틀림 남자와 여자 있다와 없다 위와 아래 절대적 한 쌍인 줄 알았던 짝들이 깨져 나갈때의 통쾌함 심지어 틀리지도 않았다니! 이런 표현은 사고의 유연함에서 나오는 유쾌함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