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있다

간만에 할머니 댁에 전화를 드렸는데, 도통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못 알아 들으신다.

불과 일 이년 사이에 청력이 많이 약해지신 것.

아직 청력이 무난하실때, 그때야 전화가 가능한거고.

지금은 마주보며 이야기해야 하는 때.

대부분의 일은 그렇게 때가 있다.

“때가 있다”에 대한 1개의 생각

  1. 할머니 청력이 약해진게 이미 8년 전이구나. 아직 젊을 때 만나고 만지고 마시고 먹고 사랑하란 말이 이래서 있구나.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