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Subject (guest)
우차가 나아가지 않으면 소를 때리겠느냐 바퀴를 때리겠느냐? –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191쪽
우차가 나아가지 않으면 소를 때리겠느냐 바퀴를 때리겠느냐? –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191쪽
사회자가 외쳤다 여기 일생 동안 이웃을 위해 산 분이 계시다 이웃의 슬픔은 이분의 슬픔이었고 이분의 슬픔은 이글거리는 빛이었다 사회자는 하늘을 걸고 맹세했다 이분은 자신을 위해 푸성귀 하나 심지 않았다 눈물 한 방울도 자신을 위해 흘리지 않았다 사회자는 흐느꼈다 보라, 이분은 당신들을 위해 청춘을 버렸다 당신들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 그분은 일어서서 흐느끼는 사회자를 제지했다 군중들은 … Read more
여자는, 한 번 부르면 모르는 척하고 두 번 부르면 돌아보고 세 번 부르면 얼굴을 기억하고 네 번 부르면 마음에 담아요 -전남대 신방과 정혜리 예전 일기장을 들춰 보다가 06년도에 교환학생 왔던 혜리가 해 줬던 말이 기억나서 글을 끄적여본다. 아, 일단 전남대 신방과에서 두 번째로 예쁜 정혜리양에게 양해를…… 요 앙큼한 지지배는 어떤 총각이 자기를 좋다고 해도 절대(아마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