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클럽데이 [입문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 매달 마지막 금요일은 입장료 2만원에 홍대 (거의)모든 클럽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클럽데이 한양와서 살면서 또 놀면서, 홍대 클럽데이를 안 가볼소냐는 음파탐지기~ 아…술이 덜 깼나… 홍대 클럽을 지금까지 총 3번!씩이나 가 본 제 관점에서 홍대 클럽을 방문하기 전 가질 수 있는 질문과 이에 적절한지 모를 답을 적어 봅니다. 원래 각 … 더 읽기

클립보드엔 당신

오늘 워드를 치다 오타가 났다 우연찮게 쓰여진 네 이름 백 스페이스 몇 번으로 손쉽게 지운다 맙소사, 아직도 넌 클립보드에…… – 2010년 8월 어느 날 * 클립보드 : 컴퓨터에서 임시 저장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확보된 메모리 영역, 재부팅 하거나 다른 내용으로 대체하기 전까진 사라지지 않음.

B가 A로 바뀐 슬픈 이야기

아래는 B가 A로 바뀐,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슬퍼함이 마땅한 이야기를 대화체로 구성한 것입니다. 너 : 나 이번 주말에 부산 가요 나 : 해운대가면 아직도 비키니 녀들이 야훌!  함께 가지 못해 미안해 너 : 해운대는 여름에 가면 재미없음ㅎㅎㅎ 나 : 흠… (씨리얼 스페셜 k)광고에 나오는 수경이는 비키니 입고 좋아하던데… 너 : 전 이수경이 아니니깐요 … 더 읽기

캐리비안베이 vs 스파캐슬 vs 스파밸리 vs 도고파라다이스

확실히 요즘 대세는 워터파크죠! 예전엔 ‘계곡이냐 바다냐’가 여름 피서지 라이벌이었다면 이제는 ‘어느 워터파크냐’가 화두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점 시민의식이 성숙해져서 비키니 입는 처자들도 늘어나고 있고요!! 일단 워터파크는 물 공원, 물은 곧 음기, 음기는 여자를 상징하지 않겠습니까? 아, 네 뭐 괜시리 기분이 좋아져서 서두가 길어졌군요. 항상 그렇듯 제 홈피에서 무슨 직접적인 여행 정보를 얻기는 힘들다는 것을 … 더 읽기

내 친구(가 주워다 키우는) 길 고양이

경주 보문단지에서 ‘율려’라는 카페를 하는 완돌이. 2층에서 야옹야옹 그랬는지 어흑어흑~ 그랬는지 모르지만 여튼 울고있는 새끼 고양이를 구출합니다. 아… 집에서 만났으니 길 고양이라기 보단… 무단침입 고양이 정도? 여튼 병원에 데려가니 3개월 정도 됐다고 하네요. 첨엔 세게 물어대서 돌이가 파상풍 주사까지 맞았다는데, 먹여주고 재워주니 아주 친근하게 굽니다. 몇 번이나 그르르릉~ 대는지 몰라욧 이렇게 새하얀 가슴의 당신 그르릉 … 더 읽기

강박증이 발동하는 주말

주말은 알차게 보내야 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되어야 한다. 내게는 이런 류의 강박이 있습니다. 모범청년 같지만 사실은 매우 진 빠지는 일이지요.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전 10시 정도에 일어난다고 칩시다. 주말 낮잠은 다들 즐기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는 일어나서 휴대폰으로 기상시간을 확인하고는 자책합니다. “자기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병신같이 늦잠으로 날려 버리다니!” 그래서 반성과 함께 … 더 읽기

진심의 탐닉 -크리에이티브 리더 22인 인터뷰

책 제목 : 진심의 탐닉저자 : 김혜리정가 : 15000원 (할인가 : 13500원)출판사 : 씨네21출간일 : 2010. 05. 20 독후감을 쓰면 최소한 책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는 담아야 한다 싶은데, 이렇게 22인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 있으니 어찌하나 싶네요. 먼저, 우리나라엔 독보적인(발간 수나 경력이나) 인터뷰 작가 지승호씨가 있는데 김혜리라는 분의 인터뷰는 어떨까 궁금하더라고요. 두분 다 Q&A 형식으로 인터뷰를 … 더 읽기

어이쿠 감수성이 풍부한 시간대에 저도 시 하나 올립나이다 …

  외롭다고 말해도 부끄럽지 않고 보고 싶다고 말해도 부담되지 않고 바닷처럼 웃는 그대가 좋습니다. 만나면 가슴설레고 헤어지면 자꾸 그립고 바라만 봐도 기쁘고 생각만으로 행복해 가슴속에 품고 싶은 사람 바로 그대입니다. -안국환 시집 ‘사랑은 한 걸음 천천히 오는 것 中’-   요즘 제 싸이에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꽤 좋네요   요즘운기 무슨 일있냐며 소근소근 ㅋㅋㅋㅋ … 더 읽기

내 친구 길고양이

우리동네 보쌈집 앞에서 만난 길 고양이 보통 길에서 사는 애들은 사람 손길을 피하는데, 얘는 상가 주인들이 먹이를 주는 걸까… 손길을 피하지 않고 다가와 몸을 부빈다.     그런데 다음 날부터는 만나기 어려워, 역시 도도한 고양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