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쉐라톤 호텔, 중산층 놀이 소감

가 본 호텔이 몇 없긴 하지만, 개중 가장 좋았다. 물론 좋았다는 표현은 지불 가격 대비 효용이 높았다는 뜻. 역시 ‘가성비’는 시대의 화두! 어차피 쉐라톤 호텔 사진이야 인터넷에 차고 넘치니, 나까지 차별화되지 않은 사진으로 디지털 쓰레기를 늘릴 필요는 없어 보여, 투숙 소감만 기록해 본다. – 수영장 ㄴ 19m 길이에 3레인이라고 소개하지만, 실제로 줄은 하나만 쳐져 있어서 … Read more

[가나다 기행] 3. eTA를 작성하며 미리 만나본 캐나다

캐나다 여행을 위해선 전산으로 여행 허가서(eTA)를 발급 받아야 한다. 해당 페이지 링크 http://www.cic.gc.ca/english/visit/eta-start.asp 한국으로 치자면 출입국 관리 사무소 홈피라고 해야할까? 여튼 공공기관 홈페이지인데 액티브X를 안 깔아도 된다는게 신기했다. 심지어 마지막에 카드 결제할 때도 어떤 플러그인도 깔지 않았다. 딱 하나 아쉬운 건, 최종 카드 결제 페이지에서 비번을 틀렸더니 그간 작업한 내용이 다 날아가 첫 페이지부터 시작해야 … Read more

[가나다 기행] 2. 책으로 만나 본 캐나다_한번쯤 꿈꾸는 천국 캐나다

‘아는 만큼 보인다’ 그 말 그대로 더 많이 보고 오기 위해 캐나다 여행 전 책으로 ‘미리 옅보는’ 중이다. 주말에 도서관에서 ‘캐나다’로 검색해 나오는 십여권 조금 넘는 책들을 뒤적여 보는 중.  어느 나라도 체제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언어, 즉 영어였다. 캐나다의 모국어는 영어이기 때문에 바로 그것이 문제였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민자 본인 스스로가 원천적인 문제를 가지고 … Read more

신림동(서원동) 언덕길 산책

과거엔 신림 13동까지 하나의 이름에 일련번호로 묶여있었으나, 언제부터인지 각자의 이름을 찾은 신림동’들’이다. 오늘은 도림천을 끼고 있는 언덕배기 동네 중 한 곳, 서원동의 이른 봄날 모습이다. 이 동네엔 아래와 같이 빌라 건물을 이어주는 콘크리트 막대기가 설치된 곳이 많다. 아마 서로 견고하게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지않나 싶다. 의도는 짐작되나, 무슨 건물이 홀로 못 서있고 서로 지지대를 하지… 원래 … Read more

선대인의 대한민국 경제학

선대인 씨가 쓴 책 중 가장 ‘재미가 있다’. 이것 만으로 충분한 미덕 아닐까. ‘친절한 생활 경제 입문서’로 충분히 좋다. 피터 드러커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새로운 것을 원하면 원래 하던 낡은 것들을 멈춰라.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시장 1위를 추격하는 2위 이하들이 사용하는 ‘차별화 전략’을 안내하며 나온 표현이다.1등은 그냥 덩치로 밀면 된다. … Read more

[가나다 기행] 1.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경찰서 민원실 문을 열고 들어가 손에 국제면허증을 들고 나올 때까지 한 10분이나 걸렸을까? 서류 양식도 간단했고 발급도 아주 금방이었다. 발급된 국제면허증 도장이 마를 새도 없을 만큼.  서류 발급보다 주차하는데 걸린 시간이 훠어얼씬 더 길었다. 경찰서 내를 뱅뱅 돌다 직원 주차장까지 들어갔는데, 2중 3중 주차가 예사라 아무리 긴급 사건이 터져도 자차로는 출동할 수 없을 듯 했다.(물론 … Read more

[가나다 기행] 0. 여행을 준비하며

4월 캐나다 여행을 앞두고, 여행의 사전 준비부터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개인 블로그에 기재하는 기행문인 셈인데, 큰 제목은 가나다 기행. 부제는 캐나다에서 바라 본 한국 가나다(加那陀)는 캐나다를 한자로 옮겨 쓴 음역어다. 또한 여기서는 ‘ㄱㄴㄷ’처럼 그 사회의 기초, 근간을 경험하고 한국과 비교해 보겠다는 뜻도 담아 보았고. 난 사회의 기본, 근간을 크게 법률 등으로 성문화된 제도와 구전되는 문화. … Read more

[2017년 2월 트레이닝] 양쪽 어깨 회전근개 회복이 우선

고중량 벤치프레스를 할때 어깨가 살짝 아팠던 건 반년쯤 되었지만, 이렇게 오십견 수준으로 가동범위가 축소되고 뻐근해진건 대략 한달 남짓. 그나마 다행인건 2월 초 은근슬쩍 다가온 목감기를 물리친 것. 올 2월은 3월 4월을 대비해 온전한 몸을 만드는 기간. 고중량보다 저중량 고반복으로.

마사지 단상

‘우리 세대가 중국인 노동자에게 마사지를 받는 마지막 한국인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는 저임금 중국 노동자를 고용해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중국의 급격한 경제발전에 따른 임금 상승으로 조만간 중국인 마사지사를 볼 수 없을 거라는 이야기. 그런데, 올해 CES에 안마의자 회사인 바디프렌드가 인공지능 탑재 안마기기를 내놨다는걸 보고 좀 다른 생각이 들었다. 즉, ‘우리가 사람에게 마사지를 받는 마지막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