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트레이닝] ‘작심 삼개월’ 무한 반복
7월 말부터 시작해 8월에 페이스가 최고조, 9월말에 다시 페이스가 떨어졌다. 역대 최장이라 할 수 있는 10월 연휴로 실컷 놀아제끼긴 했으나, 오늘 운동을 가 보니 크게 훼손된 수준은 아님. ‘작심삼일 무한반복’ 작전을 활용, 789 이후 한 번 쉬고 101112까지 이어가자! 이제 다시 시작이다! 시월의 목표는 벤치 100 / 스쿼트 105 15회 / 데드리프트 130 = 335
7월 말부터 시작해 8월에 페이스가 최고조, 9월말에 다시 페이스가 떨어졌다. 역대 최장이라 할 수 있는 10월 연휴로 실컷 놀아제끼긴 했으나, 오늘 운동을 가 보니 크게 훼손된 수준은 아님. ‘작심삼일 무한반복’ 작전을 활용, 789 이후 한 번 쉬고 101112까지 이어가자! 이제 다시 시작이다! 시월의 목표는 벤치 100 / 스쿼트 105 15회 / 데드리프트 130 = 335
똑똑이는 사달나기 전에 대처한다. 헛똑똑이는 사달난 후에야 후회한다. 바보는 사달나고도 탈난 줄 모른다. 바보는 감기에 안 걸린단 말이 있는데, 일을 그르쳐도 슬프지 않아 면역체계가 안정적이기 때문 아닐까. 가장 힘든 건 헛똑똑이. 똑똑이도 바보도 되지 못하고 중간에 끼어 운다. 다음엔 똑똑이가 되겠노라며. 아니면 차라리 바보가 되겠다며.
1년간 연수를 하면서 한번은 신문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들과 얘기를 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어떤 칼럼을 보면 화가 난다. 다 아는 얘기를, 보통 사람들이 술 먹으면서 하는 얘기를 뻔뻔하게 신문 지면에 쓸 수 있는가? 읽고 나면 시간이 아깝다.”라고 얘기하더군요. “통찰(insight)이 없으면 정보(information)라도 있어야지!”라는 그 말이 지금도 잊히지가 않습니다. 칼럼은 통찰력, 즉 어떤 시각을 제시해주는 … Read more
공부라는 구체적 경험을 다시 배우는 요즘이다. 스스로의 간절한 필요가 있어야 공부의 방향이 명확해지고, 그래야만 공부가 재미있어진다…… 삶도 마찬가지다. 내가 원하는 것이 구체적이지 않으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돈은 아주 막연한 거다. 그 돈으로 뭘 하고 싶은지 분명하지 않으면 돈은 재잉이다. 사회적 지위도 마찬가지다. 그 지위를 가지고 내가 뭘 하고 싶은 것인지 분명치 않으니 다른 사람들 … Read more
사랑이라는 다리 절기 거의 언제나 사랑은 순조롭지 않다. 비-관계를 통해 규정되는 두 성이 만나는 것 자체가 그러한 역경을 이미 예고하고 있다. 사랑에는 불협화음이 있다. 아주 현상적으로 말하면, 이는 남성의 입장과 여성의 입장 – 이는 생물학적 구분이 아니다 – 차이에서 연유할 것이다. 남성의 사랑은 벙어리이고 여성의 사랑은 이야기의 연속이라는 점, 남성의 입장은 고정성이고 여성의 입장은 방랑이라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