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삼남 피크닉, 중정이 있는 한옥 카페

고양이 삼남매가 있어 삼남 피크닉이란 글이 있기에 속았는데. 그냥 이 동네 이름이 삼남이더라. 이 곳 삼남매 고양이는 여기 세들어 살긴 하는데, 낯선 방문객에게 곁을 주는 애들은 아니다. 100년 된 한옥 고택을 카페로 적절히 잘 개편한 공간. 날 좋을때 중정이 최고 명당 아닐까 싶네. 여느 관광지 카페에서 볼 수 있는, 한켠에 마련된 미니 팝업 스토어. 작은 … Read more

강화도 ‘멍때림’ 카페, 조선의 안도 타다오?

의도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나. 안도 타다오 빛의 교회랑 컨셉이 너무 빼다 박았다. 건축가니 안도 타다오를 모를린 없고. 그냥 빛의 교회를 강화도 땅에 재현했다고 해야할까. 그런데, 콘크리트 노출만 하면 모두 안도 타다오의 아류라 봐야하나. 멍때림 채플 관은 단순 노출 콘크리트가 아니라 빛을 활용한 교회라는 점에서 더 닮긴 했지만. 아기자기한 공간 구성은 굳이 안도 아재의 아류니 뭐니 … Read more

AI 업무 자동화, 모택동의 토법고로가 될지 박태준의 포스코가 될지

‘AI를 전사적으로 활용해 업무혁신을 일으킨다.’ 멋진 소리고 경영자라면 누구나 숨쉬듯 생각할 구상이다. 하지만, 구현하는 퀄리티에 따라 모택동이 문화대혁명 때 온 마을 식기까지 꺼내 녹여 만드는 용광로 수준이 될지. 혹은 전세계가 안 된다고 비웃었지만 지금은 전세계 철강 리딩 컴퍼니가 된 포스코가 될지. 가 봐야 안다. 우리 회사에서 AI를 전사적으로 적극 도입하면서 직원들의 볼맨 소리가 많았다. 아니, … Read more

ChatGPT가 또 하나의 서비스를 밀어냈다.

재즈바에 가서 와인을 시켰다. 당연히 와인 문외한인 내가 모르는 와인이 나왔고. 자연스레 뭔가 싶어 ChatGPT 앱으로 찍어서 물어봤다. 원산지나 특성, 개략의 가격이 나왔다. 이제 더 이상 라이트한 유저들에게 왜 와인 앱이 필요한가? 한참후에야, 한때 내가 비비노(vivino)라는 와인 앱을 깔아서 라벨을 스캔해서 정보를 얻던 시절이 떠올랐다. 어차피 가볍게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은 GPT 만으로 충분하다. 이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