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카페 원조집, 안도 타다오의 조선 본진 ‘뮤지엄산’

전시회니 박물관이니 뭐니 별 관심없던 분야지만. 많은 이가 좋아하는 데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쓸데없는 에고 부리지 말고, 가보고 먹어보고 겪어보자는 주의로 태도 전환 중이다. 내 주관으로 밀어붙이며 살아야했던 시기가 있었고, 지금은 넘어진 김에 쉬어가므로 내 테두리 너머 조각을 주섬주섬 잡아 꽂아 넣어 보면서 나를 넓혀 나가야 하는 시기다. ‘뮤지엄산’도 1년 전만 해도 관심 없었을 … Read more

인스타 팔이피플도 이쯤하면 예술, 웨스 앤더슨

그라운드시소에서 열리는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전시회를 다녀왔다. ‘그랜드부다페스트’ 영화와 비슷한 느낌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걸 시작으로, 세계 각지의 ‘그랜드부다페스트’ 감도를 가진 사진을 모으며 하나의 창작집단으로 발전한 듯.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퍼거슨 감독 말이 개인 차원에서는 대체로 맞지만. 그래도 SNS가 만드는 네트워크 효과의 전 지구적 공과 사를 모두 합하면 +쪽으로 저울이 기울 것. 이를테면 날카로운 … Read more

아이오닉5 1만KM 주행 후기_충전부터 주행 성능까지 솔직 리뷰

아이오닉5 PE(상품성 개선모델, 흔히 말하는 페이스리프트)를 2024년 5월 31일에 받아, 반년간 약 1만 킬로를 주행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경쟁하는 동력원이 아니다. 세대가 바뀌는 동안 잠깐 이전 세대와 공존하는 차세대 동력원이다. 이 생각은 구매할 때부터 1만킬로 주행한 지금까지 바뀌지 않았다. 마차에서 자동차로 넘어가고, 기차도 석탄에서 디젤, 다시 전기로 넘어가듯. 결국 에너지 효율과 활용이 좋은 쪽으로 넘어가는게 당연지사다. … Read more

전기차 도시철도채권 중도상환_환급 후기

구청에서 등기를 받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도 자세한 후기가 없어, 나의 끄적임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까 싶어 환급 후기를 기록해 둔다. 구청 교통과에서 온 등기 우체국 등기로 구청에서 등기가 오는데, 사람 심리가 다 똑같은게 다른 분들 후기에도 ‘내가 어디서 교통딱지가 끊긴거지’라고 생각했다고. 다행히 돈 내라는 범칙금이 아니라 돈 돌려준다는 중도상환 안내문이었다. 환급절차 그냥 교통과에서 온 서류 봉투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