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3월 트레이닝] 주 3회

3월 6일 체성분 측정 체중 75.7 근육량 61.1 체지방율 14.7% <- 근래 가장 높은 수치 아닌가 싶은데 복부지방율 0.80 기초대사량 1873kcal ————————————– 3월 운동 결산 31일 중 출석일 7일 목표치였던 주 3일 헬스장 가기가 성공했다면 12회. 음… 나름 열심히 간다고 갔는데 왜 이리 횟수가 적지. 아아~ 자주가긴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샤워하고 맨손 체조 좀 하다 … 더 읽기

서비스 업의 어려움

보라매 ‘국수나무’에 점심 예약하면서 느낀 분노. 처음에는 예약을 받았다가 메뉴를 불러주려고 다시 전화하니 우린 예약 안 받는다는 말. ‘그럼 다시 전화 안 하고 찾아갔으면 예약 안 받는다며 쫓아내려고 했었나?’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다 내려갔다. (‘목구멍까지 차올라’는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실제 체험을 표현한 문구인 듯) 식당측에서 이런 식으로 응대했다면 원만하지 않았을까. ‘원래 우리 정책상 예약을 안 … 더 읽기

주식투자는 정치적 행…

주식투자는 정치적 행위.주식을 사는 건 투표와 같다. 회사 정책에 찬성하면 사고 반대하면 판다.풋옵션이냐 파생 상품처럼 다양한 기술들이 펼쳐지는 점이 좀 다르달까. 투표에 대한 결과, 즉 일반인들에게 정치적 손익은 즉각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주식투자에 대한 손익은 즉각적이다.사람들이 어디에 더 몰릴까. 너무나도 즉각적인 손익 때문에 자기가 선택한 경제적 투표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 모르고 달려든다. 객장에 아기 … 더 읽기

스포츠 마사지 후기 – 늘 그렇듯 본질 타령 함유

늘 처음이 어렵다. 마사지 실에 들어가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한 몇달 전부터 목이랑 왼쪽 어깨가 뻐근해서 마사지 좀 받았으면 했는데 당최 발걸음 옮기기가 쉽지 않은 거다. 외할아버지 안마 하던 시절부터 군대에서 선임을 주무르고 후임한테 주무르라고 시키던 시절까지. 안마는 계급적 상하관계에서 이루어지던 행위인데 이걸 돈 주고 받으려니 어색했나보다. … 사실은 찜질방 안에 있는 네일샵 비슷한 분위기를 … 더 읽기

B급 오락 영화는 정치쇼의 상대가 안 돼!

’21세기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는 정치’라고 몇 번 말했는데, 오늘 영화 ‘댄싱퀀’을 보고 심증을 다시 한번 굳히게 됐다. 서울시장 후보의 아내가 신인 섹스 댄스그룹의 멤버… 음냐…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네 마누라 간수나 잘 하라며 손가락질, 하지만 감동의(적어도 영화 속 세상에서는 감동의) 연설 한 방으로 분위기 역전. 이렇다할 감동도 없는 영화지만 굳이 곱씹어 볼 의제가 있다면, 현실 … 더 읽기

메모지를 뜯다가 종이…

메모지를 뜯다가 종이에 손을 베었다… 어이가 없다. 칼도 아니고 쇠도 아니고 종이 따위에… 김용철 변호사에게 베인 이건희가, 김명호 교수에게 호통 들은 판검사들이, 어쩌면 이런 심정이었을까?

영화 ‘범죄와의 전쟁’ – 80년대 꺼삐딴 리

영화를 보자마자 생각난 게 ‘꺼삐딴 리’라는 소설이었는데, 그 소설 줄거리를 좀 더 세밀하게 더듬으려고 검색엔진에 ‘꺼삐딴 리’를 치니까…… 가장 먼저 뜨는 것이 범죄와의 전쟁을 보고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쓴 후기 @.@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쳇… 여튼 아는 사람은 알만한 꺼삐딴 리는 철저한 기회주의자다. 일제시대에는 친일을 하고 소련군이 진주하면 소련말을 배우고, 다시 미국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