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12월 트레이닝] 75kg 회복
2012년 1월 3일 체성분 측정 결과 몸은 거짓말을 모른다. 근육이 줄었다. 1월의 목표는 75kg으로 회복
일상에 대한 감상
2012년 1월 3일 체성분 측정 결과 몸은 거짓말을 모른다. 근육이 줄었다. 1월의 목표는 75kg으로 회복
운동만 하는 남자는 몸을 만들 줄은 알지만 껍데기 포장에 서툰 경우가 많다. 흔히들 말하는 스타일, 즉 패션 감각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지. 이에 운동과 패션 감각을 모두 만들어 줄 운동을 생각해 냈다! 아울렛 환복 마라톤(* 환복은 옷을 갈아입는다는 뜻의 군대용어)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청바지 몇 벌만 입었다 벗어도 금새 땀이 난다. (심지어 군생활때 A급 전투복으로 환복하는 … 더 읽기
순간의 선택이 일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허나 그 선택의 순간은 숱하게 많은 나날이 쌓여 모습을 드러내는 시점인 경우가 대부분인듯 결국 순발력 보다 평소의 가짐이 선택에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나…
친구 : 여자가 ‘나만 얘기해서 어쩌냐’고 묻는건 내가 좀 더 떠들어도 닥치고 있으라는 말의 다른 표현이야 나 : 그럼 ‘오빠 말 잘하네’는 ‘등신아 그럴거면 노래방에서 랩을 해’인 거네
행복하세요? 는 상대를 몹시 불편하게 만들 수 있는 질문일지 몰라. 던지는 사람 입장에서는 색다른 인사 정도일 지 몰라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특히나 그닥 행복하지 못한데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자괴감을 느끼게 하는 질문.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괴롭히게 되는 질문 비유하자면 마음의 바닥을 긁는 질문이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최선을 다했나요? 정말 사랑했나요? 등등…… 이처럼 말하는 사람은 … 더 읽기
냉면 면발처럼 가늘고 길게 사는 거, 그게 내 꿈이야 – 이민의 대사 하지만 스물 한 살에 칼 맞아 죽는다. 면발이 채 뽑히기도 전에 잘려 버렸다. 일요일 오후, 집에서 밥 먹으며 눈요기라도 하려는 생각에 영화 비트를 봤다. 십년도 전에 봤을 텐데, 정우성이 참 멋있었지 하며 그렇게 건성건성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거 비트… 이런 영화였나? 연근 있잖아. … 더 읽기
미학은 철학, 예술학은 과학, 미술사는 역사 외부에서 보기엔 그냥 ‘예대’이지만 각기 영역이 나뉘어있다. 디테일은 디테일해 지려고 하는 이에게만 자신을 보여준다.
12월 5일 체중 74.7로 시작
“이렇게 생각이 많은 사람은 처음 봐” 응… 나도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그런 소리를 들을 때 마다 처음보는 나를 봐. 도대체 어떤 유체이탈 기술로 3인칭 시점에서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을까? 음… 이렇게 심사숙고만
‘후각이 사라지면 그와 관련된 추억도 사라지게 된다’ 영화에선 이렇게 말하지만… 정말 그럴까? 사고로 인해 후각이나, 청각 등의 감각을 잃어도 사고 이전의 추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시 그 냄새를 못 맡아도, 그 장면을 못 봐도 뇌 안에 그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지 않은가. 내가 냄새를 못 맡는다 해도, 너를 떠오르게 하던 버스 승객의 향수 비 내리는 학교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