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연못

연못남 후배에게서 문자가 왔다. 문자를 두 번이나 보내봤는데 답장이 안 온다고.   정호승의 ‘수선화에게’가 떠오른다.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하느님도 외로워 눈물 흘리신다’   차라리 잘됐다며, 추억이 될 때까지 마음껏 그리워 하되 집착하진 말자는 답장을 보냈다.   연못남 한 명의 아픔은 곧 우리 모두의 아픔 아닌가!   연못남 후배의 ‘향수녀’ 를 찾기 위해 졸업앨범을 뒤졌다… 미안…… … Read more

Hate that I love you

Hate that I love you   누나 노트북에서 들려오는 노래 누구의 미니홈피 배경음이라 그래   그 시간 지나도록 아직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해 낭패   Hate that I still love you   쳇쳇쳇!

연못남에 관한 오해와 변명, 두 번째 이야기.

4번 항목 이어서…   작년 여름, 교수님의 추천으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벤처 제약회사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임원진과의 면접이 끝나고 아이비리그 출신 부사장님과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있냐고 묻더군요 단호히 대답했죠 나 – 없습니다 부 – 아, 그럼 마지막으로 사겼던 적은 언제? 나 –  전에도 사귄적 없습니다 부 – ?? 아니 한 … Read more

연못남의 미팅/소개팅에 관한 오해와 변명

정치 경제 이야기만 쓰다보니 우뇌와 좌심실이 딱딱해진것 같아 연애질 이야기를 좀 풀어놔야겠다.   가볍게 몸을 푸는 맘으로 연못남에 대한 아름다운 오해에 대한 변명을 해 보자.    1. 선배는 연애를 못 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거죠? (후배 약간명+ 동기 J군) – 오햅니다. 그래도 이건 아름다운 오해로군요     2. 만나자 마자 국밥집 간다면서요? (몇몇 후배) – 오햅니다. … Read more

[러브 크루저] 자신에게 너그럽다는 것, 감동을 줄 수 없다는 것 2007.12.01

작년 12월부터 러버크루를 꾸려나갔으니 만 1년이 되는 시점입니다. 이제 공식적인 행사 세 가지 동문호프, 졸업 페스티벌, 혁신토익 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중 동문호프는 시험기간과 겹치지만 도와주겠다는 친구들이 여럿 있어 어렵지 않게 해 나갈 수 있을 듯 합니다. 혁신토익은 치고 나서 교수님과 쫑파티로 막걸리나 거나하게 마시면 되겠고요. 자, 문제는 졸업 페스티벌입니다. 작년 졸페가 생각나나요? 02 여자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