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나는 정신병원으로 출근한다.

책 제목 :나는 정신병원으로 출근한다저자 : 마르틴 베를레정가 : 13000원 (할인가 : 11700원)출판사 : 라이프맵출간일 : 2012. 03. 05 먹고 살 만큼만 받으면, 그 다음 문제는 적성이다 직장생활 2년차쯤의 내가 나보다 직장생활 한 2년쯤 더한 선배랑 이런 말을 주고 받았었다. 어느 정도 하한선만 넘기면 그 다음엔 돈보다 일의 적성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력서를 마구 … 더 읽기

본질에 충실하자!예희…

본질에 충실하자! 예희한테 부탁해서 블로그 로고를 받아, 두시간 가량 여러 스킨을 입혀 봤는데…… 하나도 맘에 드는 게 없다. 로고와 스킨이 안 어울리거나, 게시판 스킨과 레이아웃 스킨이 안 어울리거나… 예쁘면 가독성이 떨어진다 @.@ 이것저것 다 원하는대로 맞춤제작하려면 돈 주고 웹 에이전시에 맡기는 게 낫겠다. 그냥…그 정성으로 글을 쓰자!

2년 전 서울에 첨 …

2년 전 서울에 첨 올라와 헬스장 다니기 위해 근 한달을 신발 사는데 허비했다.(웃기는 일이지만…)오늘 운동을 마치고 보니 2년 전 아울렛에서 싼 맛에 산 흰 운동화는 아직도 새하얗다.맘에 드는 멋진 운동화를 샀다고 해서 지금 내 몸이 80킬로의 근육질이 되어있진 않을 것. 절대!! ‘본질과 비본질’이란 화두를 새삼 다시 떠올린다.

[12년 3월 트레이닝] 주 3회

3월 6일 체성분 측정 체중 75.7 근육량 61.1 체지방율 14.7% <- 근래 가장 높은 수치 아닌가 싶은데 복부지방율 0.80 기초대사량 1873kcal ————————————– 3월 운동 결산 31일 중 출석일 7일 목표치였던 주 3일 헬스장 가기가 성공했다면 12회. 음… 나름 열심히 간다고 갔는데 왜 이리 횟수가 적지. 아아~ 자주가긴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샤워하고 맨손 체조 좀 하다 … 더 읽기

[-73] 7년의 밤, 세헤라자드가 쓴 소설

책 제목 : 7년의 밤저자 : 정유정정가 : 13000원 (할인가 : 11700원)출판사 : 은행나무출간일 : 2011. 04. 06 난 소설을 잘 안 읽는 편이다. 정보의 밀도가 과학서적들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소설 특성상 읽는 시간 단위당 얻는 정보의 양이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내게 소설의 가장 큰 역할은 오락이다. 오락의 가장 큰 미덕은 몰입이다. 시간이 … 더 읽기

[-74] 만화 짜장면, 삼천포로 배달나간 스토리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책 제목 : 짜장면글 박하 / 그림 허영만정가 : 3000원 출판사 : 학산문화사출간일 : 1999. 03. 25 어떠한 길고 장대한 이야기도 결국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되어야 한다. 한 사람의 일대기를 적은 자서전이라 할지라도 주제에 따라 소재는 선별된다.  정주영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김우중의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처럼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되는 주제에서 벗어나는 소재는 탈락되는 것이다. 그래야 이야기 … 더 읽기

서비스 업의 어려움

보라매 ‘국수나무’에 점심 예약하면서 느낀 분노. 처음에는 예약을 받았다가 메뉴를 불러주려고 다시 전화하니 우린 예약 안 받는다는 말. ‘그럼 다시 전화 안 하고 찾아갔으면 예약 안 받는다며 쫓아내려고 했었나?’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다 내려갔다. (‘목구멍까지 차올라’는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실제 체험을 표현한 문구인 듯) 식당측에서 이런 식으로 응대했다면 원만하지 않았을까. ‘원래 우리 정책상 예약을 안 … 더 읽기

[-75]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바라본 대한민국人

책 제목 : 호모 코레아니쿠스저자 : 진중권정가 : 13000원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출간일 : 2007. 01. 15 진중권 씨의 책은, 그 속에서 나열되는 어휘들의 난이도에 비해 상당히 쉽게 읽히는 편이다. 말도 잘하고 글도 잘쓰는 특출난 재능을 가진 사람임에는 분명한 듯. 취업 후 부모님 댁에서 분가해, 대학시절 친구들과의 동거도 아닌 온전한 세대주가 되었을 때 이런 화두가 다가왔다. ‘아버지를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