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보조금’ – 진행과정 중간 보고

지원금 신청 후 입금까지 2~3주 소요 전기차 구매하는 동작구 주민 선착순 100명에게 지원금 80만원을 주는 정책. 지난 글에 이거 신청한다고 했는데.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지난 주말 서류를 다 갖춰 고이 포장 후, GS25 편의점 택배로 주관부서인 동작구 환경과로 부쳤고. GS25앱에서 제대로 도착했음을 확인했다. 문제는… 저건 서류 문서가 담긴 택배가 잘 도착했다는 소리고. 내 신청이 제대로 … 더 읽기

곧 다가올 AI 콜센터

이제 챗봇 고객센터를 넘어 전화통화도 AI로 상당 부분 커버될 날이 머지 않은 듯. 최근 gpt4o의 스칼렛요한슨 소동도 나중에 보면 그 전초 증상이었을지도. 이 소감을 콜센터 다니는 친구에게 해 주려다. 그가 흥미 없어 할 것 같아 관둔다. 그 친구는 지금 당장의 한 주 한 달이 중요한데. 몇달이 될지 몇년후가 될지 모르는 AI 콜센터가 무슨 상관일까. https://news.hada.io/topic?id=15304

그냥 외우자, 시간은 ‘내가 아는 대로’ 흐르지 않는다.

why가 아니라 how, what 사이먼 사이넥이 ‘why에서 시작하라’는 멋진 말을 남겼는데. 업무할때는 참 좋은 말인데. 자연과학에서는 좀 접어둬야 할 필요도 있다. 왜 이해하려하냐. 받아들여라. 현상을 현상으로 활용하라. 반드시 모든 현상의 근원적인 이유, why를 알아야할 필요도, 알 수도 없다. 양자역학의 근본 원리나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몰라도 괜찮다. 그걸 신의 섭리라고 쳐도 무방하다. 그 현상으로 반도체 … 더 읽기

AI 대중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은 심리, 관성

자신이 GPT로 개발을 배우는 과정을 진지하게 장문으로 정리한 포스팅을 봤다. 글 말미에 충격적인 문장을 발견했는데. 지금 자신이 하는 건 무료인 3.5로도 충분하다며, 쓰면서 필요하면 유료로 결제하겠다는 것. 이럴 수가. 이렇게 진지하게 GPT로 프로그래밍을 배우는데, 고작 월 3만원짜리 프로그램 결제를 미루다니. 결제에 대한 심리적 허들이 이렇게 무섭다. 만약 3천원짜리 플랜을 쓰다가 3만원짜리 플랜으로 올려야했으면 한결 쉽게 … 더 읽기

무선 휴대폰 발열기_아이오닉5 옵션 사용기

아이오닉5에는 스마트폰 무선발열기 옵션이 있다. 한 30분 충전하면 겨울에 차에서 내려서도 휴대폰을 손난로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옵션이다. 여기다 첨단 전기차답게,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팟캐스트를 들어도 ‘충전량이 떨어지지 않게 방어하는’ 부가 옵션도 있다. 아마 급속 충전의 스펙이 좀 딸리나본데. 이건 내가 타본 모든 무선충전 옵션의 한계더라. 더 높은 급의 무선충전 넣어주는거 원가 차이 얼마 안 … 더 읽기

‘나는(내 직종은) 아직 AI가 필요하지 않은데…’

그가 보여준 VisiCalc를 본 회계사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일주일 걸려 해야할 일을 반나절 만에 끝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VisiCalc을 실행하기 위한 컴퓨터 애플II는 (그간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거의 만이천 불 이상이었습니다만, 사람들은 이를 보자마자 수표를 꺼내 들었습니다. 컴퓨터로 구현된 스프레드시트는, 회계사들의 세상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VisiCalc를 변호사나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보여주었다면, 그들은 대충 이렇게 반응했을 것입니다. “아 예… … 더 읽기

구매기 7. 전기차로 나랏돈 받기, 아직 끝이 아니다. 동작구청 세금까지 발라먹자. ‘동작구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계획

뭔 포스팅 제목이 이렇게 기냐. 에반게리온의 신인류 프로젝트도 아니고. 이건 진짜 전기차 동호회에서도 아는 사람만 타먹는 지원금인데. 서울 소수의 구 단위 지자체는 구 예산으로 전기차 지원금이 나온다. 동작구도 그중 한 곳. 이것도 매년 줄어들고 있긴 한데. 2024년에도 버젓이 1대당 80만원, 선착순 100대를 지원하고 있다. 단, 구민들이 보물찾기 상품처럼 지원금을 타내는 기쁨을 주려는지. 찾기가 아주 어렵게 … 더 읽기

보현산 자연휴양림_스냅사진

호랑이 왜 일케 외로워보이냐… 앞으로 와서 표정을 보니, 얼빵한 표정이 오히려 나쁘지 않은 삶일지도? 이제 자연휴양림 안에도 색깔 유도선이 칠해진다. 한 도로공사 직원(이 맞았나?)의 작은 날개짓이 전국 도로 곳곳을 바꿔 놓았다. 전면 투과율 70% 파나픽셀UB로 전면 틴팅한 아이오닉의 하단부, 84kw 배터리 밑을 통과하려는 고양이 여기 사는 애들은 전부 한 배에서 나온 형제자매인 듯. 흰검에 얼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