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엔, 매니저가 아니라 메이커

전에는 팀원을 관리하는 매니징이 전문성을 가진 고부가가치 영역이라 생각했는데. 점차 매니징 자체가 필요없는 1인 팀이나 1인 기업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싶네. 물론 조직 내 사람 간의 조율은 앞으로도 항시 일부분 필요하다는 점에서, 아예 소멸하진 않겠지만. 직무로서 중간 관리자의 종말이 오고 있달까. 매니저가 아니라 메이커가 되어야겠다. https://www.mk.co.kr/news/world/10886071한 IT업체 대표는 “종전에는 S급, A급, B급 인력 모두 필요했지만 이제는 … Read more

쿠어스 vs. 몰슨 캐네디언. 누가 꼴찌할래?

세상 참 좋아져서, GS25 앱으로 집 밑 편의점에서 24캔 수입맥주를 대략 1캔당 1천원 꼴로 살 수 있다. 근데… 쿠어스와 몰슨 캐네디언이 어느게 최악의 맥주인지 경쟁하는 수준. 굳이 한국 맥주랑 비교하자면, 밍밍한 카스 맥주랑 가장 비슷한데. 그나마 쿠어스의 청량감이 몰슨 캐네디언 보다는 나은 수준. 컨데이너 안에 들어가서 높은 열기 때문에 맥주 맛이 현지랑 많이 달라진다는데… 진짜로 … Read more

AI로 가는 길에 만나는 ‘소음과 정보’

주식 시장에는 워낙 많은 소식들이 떠돈다. 그 중 대다수는 추후 돌아보면 천하에 쓸모 없거나 오히려 투자에 해가 되는 소음에 불과하고. 일부만 유의미한 정보다. AI로 가는 이 길에도 각종 소식이 넘쳐난다. 그리고 역시 대부분이 소음이다. 오픈AI 대표가 경질되는거나, 구글 제미나이 성능이 기대보다 별로라는 등은 내 기준에선 모두 소음이다. 좋은 가십일수는 있으나, AI 시대로 가는 방향이나 속도에 … Read more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하는데

유쾌한 생활체육인 에세이를 기대했으나, 여성학 교양수업 제출 과제 같더라. 사상에 대한 주장은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으나, 그 방법이 세련되면 더 많이 읽힐텐데. 피곤했다…… 그래도 얻은 교훈, 나도 모르게 떠벌리며 운동 관련 오지랖을 부렸을지도 모른다. 닥치고 내 운동하자.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74599070

검색 vs. 생성

‘아직 GPT 검색보다 그냥 검색이 더 나은게 많지 않냐. GPT는 가끔 오답을 주기도 하는데 검증하기 어렵다. 검색이면 여러개 결과 중에서 내가 몇개 확인해 보고 선택할 수 있는데.’ 오늘 아침 경제 팟캐스트 진행자 둘이서 GPT 사용 후기를 나누며 하는 말이다. GPT의 UI가 검색창과 흡사하긴 하나 GPT의 작업은 생성이고, 이 둘의 차이를 알아야 더 잘 쓸 수 … Read more

혈액형, MBTI, 그 유행의 끝엔 사주팔자

한때 혈액형 성격풀이가 유행이었다. ‘B형 남자’나 ‘소심한 A형’ 같은 단어는 그 자체로 시대의 유행어 같은 키워드였다. 몇년 전부터는 MBTI가 혈액형을 대체했다. 혈액형이 4가지 유형으로 사람을 너무 단순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반면, 적어도 MBTI는 그 4배에 달하는 16개로 유형화한데다가. 나름 심리학이라는 사회과학의 외피를 뒤집어 쓰고있다. 여기다 날때부터 주어진 게 아니라(즉, 고정적인게 아니라) 변화할수도 있다는 걸 전제로 한, … Read more

AI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AI시대 사주공부”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전례 없는 시대입니다. 기술 발전은 우리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매일매일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AI 시대에서, 고대의 지혜와 현대의 기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바로 이 질문에서 “AI시대 사주공부”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언제 나아가고 물러서야 할 것인가. 내가 위치할 곳은 여기인가 저기인가. 지금인가 나중인가.” 이러한 질문은 … Read more

알리와 테무는 쿠팡을 위협할까?

아니! 쿠팡 파이 일부는 먹을지 모르겠지만, 위협 수준은 아닐 것. 알리/테무/쉬인은 해외직구이므로 기본적으로 쿠팡보다 구매하기 어렵다. ‘쿠팡에서 사는 거나 알리에서 사는 거나 그게 그거지’라는 고객층은 애초에 논의 대상이 아니다. 이들은 언제든지 어느 구매 채널로든 떠날 수 있는 고객층이다. 나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 남에게는 엄청난 허들일 수 있다. 그게 기술적 어려움일 수도 있고, 심리적 허들일수도 있고, … Read more

대 도파민 시대, 현실과 육체의 괴리

지금 한국은 도파민이란 단어가 유행이다. 워낙 숏폼 콘텐츠 소비가 세계적으로 유행이니. 사람들이 성과가 이연되는 진득한 뭔가를 하기 어려워하고. 바로바로 도파민이 터지는 단기 액션만 추종하게 된다. 오늘 커피숍에서 생각해보니. 가장 대표적인게 몸 만들기 콘텐츠더라고. 몸은 절대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데, 그걸 숏폼 콘텐츠를 보며 키우려고 하니 박자가 계속 안 맞고. 이미 사이버펑크 세상이 온 마냥 현실 트레이닝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