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일터는 어떤 곳일까요?
이거 상당히 큰 고민입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이거든요 과연 좋은 직장은 어떤 곳일까요? 지금 회사에 면접을 볼 때였습니다. 사장님과 1:1 면접이었죠. 아마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것, 혹은 10년쯤 후엔 뭘 하고 있을 것 같은가’ 류의 질문이었을 겁니다. 제가 이렇게 대답했거든요. “홍보 담당자로서 유능해 지고 싶은 맘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에서 제 최종 목표는 ‘살맛 나는 … Read more
이거 상당히 큰 고민입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이거든요 과연 좋은 직장은 어떤 곳일까요? 지금 회사에 면접을 볼 때였습니다. 사장님과 1:1 면접이었죠. 아마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것, 혹은 10년쯤 후엔 뭘 하고 있을 것 같은가’ 류의 질문이었을 겁니다. 제가 이렇게 대답했거든요. “홍보 담당자로서 유능해 지고 싶은 맘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에서 제 최종 목표는 ‘살맛 나는 … Read more
아버지는 어린 내게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라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노아의 방주 속에서 망망대해를 떠돌더라도 살아남고 싶어 했던 그 아비의 아이는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자라나 진 자가 되었다. 나는 가끔 오른 손목 동맥 근처에 그어진 송충이처럼 생긴 칼자국을 바라본다. 난 적어도 책 한 권에 인생이 변했노라고 말하는 비열한 인간은 되기 싫었던 것이다. 이 세상의 원숭이들은 … Read more
2002년 12월 13일(로 기억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원도 땅을 밟았던 날. 강원도 행은 거의 드물다던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근 10주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받기 위해 102보충대에 들어선 날이다. 그리고 기적인지 당연인지 모를 2004년 10월 25일 전역.(그 때는 분명 기적이라 생각했음) 다시 또 그리고, 2005년 첫 예비군 훈련 입소 전 날 목욕탕에서 목욕재계하고 고이 각잡아 접어 두었던 전투복을 … Read more
지금으로부터 3년 전에 있었던 첫번째 소개팅. 그로부터 3년 후 신림역 근처 샤브샤브 집에서 만나기까지… 난 한 번이라도 내 본질적 모습과 직면한 적이 있었던가. 마치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마냥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 수록 맞춰지는 나의 조각 내 꽉 막한 자아는 상대에게 조금의 틈도 보여주지 않았던 걸까 용산 참사를 보고는 분개하고 눈물 흘리지만 시험에 낙방한 친구를 … Read more
아직 체지방 측정을 안 해서 수치화 할 자료가 별로 없네. [7월의 약속 – 체중 78kg] -체중 변화 – 시작 체중 3월 1일 73.5 목표체중 3월 31일 75 –증량 1.5kg 실제체중 4월 3일 75.5(운동복 입고, 운동화 벗고) 증량 2kg 목표 0.5kg 초과달성 4월 목표체중 76.5 – 증량 1kg 군 생활 하던시절, 전역 후 한창 헬스하던 시절의 체중까지 … Read more
형들이 그랬습니다. “넌 서울 코드야, 스펙트럼이 다양한 사회에서 살아야 해” 난 믿었죠. 그래, 난 서울 코드다! 여지껏 연애를 못 하는 것은 코드 문제였어 220V용 제품을 110V 콘센트에 꽂으니 작동할리가 있나!! 그리고… 서울생활 1/4분기가 지났습니다. 얼마 전 동기가 주선해 주기로 한 소개팅 거의 날짜 잡는 분위기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그녀가 교회를 … Read more
나도 나무 한 그루 쯤 키운다는 뿌듯함 저탄소 녹색 공동체 시민으로서 이 정도 쯤? 그런데, 나무를 한 번도 키워 본 적이 없으니… 과연 소나무가 얼마나 버텨주려나… 올해 12월까지 쑥쑥 자라서 성탄절 트리로도 쓰고 해야 할 텐데…
한 달에 한 번 ‘레저휴가’라는 이름으로 주 4일 근무를 하는 우리 회사. 원래는 동작도서관에서 책을 보려 햇는데… 동작도서관의 정기휴무는 매월 2,4째 금요일… 앞으로도 레져휴가일엔 여기 못 온단 소리. 기왕 자전차 타고 나선 길. 앞바퀴를 노량진 쪽으로 돌려 쪼로롬이 내려왔다. 노량진이 나오고, 저 먼듯 가까운 듯한 거리에 금에 물 탄 것 같은 빛깔의 륙삼빌딩이 보여 … Read more
blueblueback 퍼렇고 퍼런 등 요게 제 트워터 아이디(닉네임인가?)입니다. 혹시 하는 분 있으면 쫓아와 줄래요? 저도 따라갈테니! 보통 한 문장의 적절한 길이가 50자 정돈데. 트위터의 140자 제한은 단문 연습에 꽤나 유용할 듯. 기억하자! 최고의 문장은 더 이상 넣을 게 없는 문장이 아니라 더 이상 뺄 게 없는 문장
실력이란, 발전하고 있다는 걸 못 느끼면 끝장이야 유지하고 있다고 여긴다면 그건이미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뜻이지… -만화책 ‘의룡’ 21권에서 주인공 의사가 술과 약에 절어사는 마취의에게 건네는 말. 나 역시 현상유지 쯤에 만족하고 있는 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