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와 테무는 쿠팡을 위협할까?

아니! 쿠팡 파이 일부는 먹을지 모르겠지만, 위협 수준은 아닐 것. 알리/테무/쉬인은 해외직구이므로 기본적으로 쿠팡보다 구매하기 어렵다. ‘쿠팡에서 사는 거나 알리에서 사는 거나 그게 그거지’라는 고객층은 애초에 논의 대상이 아니다. 이들은 언제든지 어느 구매 채널로든 떠날 수 있는 고객층이다. 나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 남에게는 엄청난 허들일 수 있다. 그게 기술적 어려움일 수도 있고, 심리적 허들일수도 있고, … 더 읽기

지구탈출속도와 학습의 밀도

어느 분야건, 일정 수준을 넘어서려면 일정 이상의 밀도가 필요한 것 같다. 역도, 살사, 명리. 그리고 아마 내가하는 업무도. 아주 쉬엄쉬엄 루즈하게 100년을 한다해도. 일정 밀도로 몰아붙이지 않으면 영영 넘어서지 못하는 단계가 있지 않을까? 마치 지구탈출속도 11.2km/s을 넘어야지 우주로 나갈 수 있듯. 저 밑으로는 100년 아니라 만년을 달려도 소용이 없듯.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미스 커뮤니케이션이다.

공황 증상을 겪어본 후 이에 대한 대책으로 명상을 진지하게 찾아보게 됐고. 그러면서 만난게 김주환 교수의 책과 유튜브 채널이다. 아래 강연이었나? 워낙 여러 클립을 봐서 정확히 찾기는 어려우나, 어떤 강연에서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미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대목이 나온다. 그만큼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은 원래 어렵단 걸 잊지 않는다면, 조직 커뮤니케이션에 큰 도움이 될 것. 원래 내맘같지 않고, 원래 한번에 통하기 … 더 읽기

내면소통

아무리 긴 영화나 소설도 한줄평으로 아무리 긴 인생도 한줄 묘비명으로 남는다. 750쪽짜리 벽돌책이지만 한 줄로 남긴다면 뭐라 해야할까? 그 한 줄을 찾기 위해 두번째 읽기 시작한 내면소통. 최종 한줄을 남기기 위해 밑줄 그은 문장들을 정리해본다. 마음근력을 키우면 정신건강 신체건강은 물론, ‘성취역량과 수행능력이 높아진다’. 특히, 책에서 ‘문제해결력’이 향상된다고 하니. 모든 사무직 로동자의 로동은 결국 특정한 문제를 … 더 읽기

에이징 솔로: 필연적으로 올 미래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관악구에 살면서 이 책을 넘기니 예사롭지 않다. 필연적으로 10년 안에 한국 사회가 가장 큰 문제이자 해결할 현안이 될 문제. 전 사회가 1인 가구로 살아가는 방법을 궁리하고 적용하고 개선해 나가야할 시점이 왔다. 가족을 구성하지 않고 혼자 살기를 선택하는 사람이 계속 증가하고. 취약한 사람을 가족이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복지의 … 더 읽기

Jazz It Up!

“내가 급한 일이 생겨서 그래. 전속사를 콜롬비아로 옮기려 하는데… 그러기 전에 회사하고 약속했던 앨범 네 장을 다 만들어줘야 되거든. 안 그러면 계약 위반이 된다고. 그러니까 오늘 밤에 네 장을 모두 녹음해버리자고. 시간 끌 거 뭐 있어.” 녹음은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진행됐다. 재즈는 어차피 즉흥연주라 했던가. 이렇게 마일스 퀀텟은 1956년 10월 26일 하룻밤 사이에 네 … 더 읽기

그간 나온 한국인 저자의 AI 책 중 가장 낫다,’박태웅의 AI강의’

우리가 무언가를 배우고 그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수하고 싶을 때, 배운 걸 그대로 복사하듯 전달할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각자의 경험을 가진 1만 개의 신경망이 있고, 그중 누구라도 자신이 배운 것을 모두와 측시 공유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는 마치 1만 명의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이 무언가를 배우면 우리 모두가 그것을 이는 것과 같습니다. – 제프리 … 더 읽기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

전략적 변곡점이란 구조, 사업방식, 경쟁 방식이 옛것에서 새것으로 전환되면서 힘의 균형이 이동할때를 가리킨다. 전략적 변곡점에 이르기 전에는 모든 것이 예전과 다를 바 없지만, 그것을 지나면 새로운 양상이 펼쳐진다. 곡선이 미묘하게나마 다른 방향으로 휘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예전으로 회귀하지 못하듯 말이다. – 68쪽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엔진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 영화관에서 넷플릭스로, 방송국에서 유튜브로. 전략적 변곡점을 맞은 사례를 브레인스토밍하려면 끝없다. … 더 읽기

개인의 자신감 + 조직의 안정감 = AI 혁신 문화 정착

“내부적으로 10~12명의 업무를 변경했다. 언젠가는 내 일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하는 일을 잘 해낸다면 그렇게 될 것이다. 하지만 괜찮다. 내가 스스로의 일자리를 잃게 만든다 해도 그게 잘못된 일은 아니다. 의미 있는 일을 했고, 기여했다는 뜻이다. 회사에서도 다른 일을 찾아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버코위츠는 전했다. https://www.ciokorea.com/news/297295 구성원에게 저런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주는 조직이어야 진짜 aI 혁신이 … 더 읽기

AI퍼스트, 결국 AI로 돈을 벌어야 할 것 아닌가

AI가 대단하다 아무리 떠들면 뭐하나. 결국 그걸로 내 일에 도움을 얻거나, 투자로 돈을 벌거나. 결국 현실 세계의 내게 득이 되얄게 아닌가. 그런 관점에서 AI퍼스트, 이 책의 취지는 좋다. ‘AI 퍼스트’라는 구글 CEO의 외침을 키워드 삼아 AI 관련 미래성장주(=테마주)를 찾고자 한다. 투자의 본질적 어려움 문제는, 여기서 말하는 투자가 선도 기술 학습을 넘어 내 돈을 넣는 자본투자,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