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의 ‘치킨런’과 세가지 단상
오래전 널 바래다주던 길 어쩌다 난 이 길을 달리게 된 걸까 이러다 널 만나게 될까 봐 난 두려워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배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 난 부끄러워 키 작고 배 나온 닭 배달 아저씨 – 치킨 런 가사 中 여자친구를 바래다 주던 길을, 반반치킨과 콜라 500ml, 쿠폰을 오토바이에 싣고 달리게 된 치킨 런 서울대를 가고 … 더 읽기
일상에 대한 감상
오래전 널 바래다주던 길 어쩌다 난 이 길을 달리게 된 걸까 이러다 널 만나게 될까 봐 난 두려워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배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 난 부끄러워 키 작고 배 나온 닭 배달 아저씨 – 치킨 런 가사 中 여자친구를 바래다 주던 길을, 반반치킨과 콜라 500ml, 쿠폰을 오토바이에 싣고 달리게 된 치킨 런 서울대를 가고 … 더 읽기
마칠기삼과 운칠기삼 마칠기삼은 경마에서 말의 능력이 7할, 기수와 조련사 등 사람의 능력이 3할을 차지한다는 뜻으로,어떤 일을 성사할 때 기술보다 운이 더 중요하다는 운칠기삼과 말의 구성이 닮았다. 어떤 일에서 무엇이 핵심이고, 만약 그 핵심이 동일하다면 다음으로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보여주는 걸까.혹은 인간에게 겸손을 요구하는 것일까.
디룩디룩 찔거임
‘구라’라는 말이 주는 말맛이 영 별로라서 자주 쓰는 단어가 아닌데, 두 영화를 한데 묶어 주기에 이만한게 없다 싶어 그대로 쓴다. 인간이 짐승 되는 구라나, 강에 거대 고기가 떠다니는 빅피쉬 구라나, 현실세계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되려 누군가에게는 위안을 주는 아름다운 구다였다. ‘이야기는 죽음과 맞닿아 있다’고 국어 시간에 배웠는데, 그 글의 요체가 뭐였는지 지금은 기억도 안 … 더 읽기
올해 목표는 80킬로, 체지방률 12%, 벤치 110/데드, 스쿼트 140
‘단순한 것이 늘 최고는 아니지만 최고는 늘 단순하다’ – 마가레테 쉬테 리호츠키 (Margarethe Schüttte- Lihotzky)
생각해보니 희망이란 본시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거였다.이는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본시 땅 위엔 길이 없다.다니는 사람이 많다보면 거기가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룸살롱에 가는 이유는 여자를 사는 게 아니라 승낙을 사기 때문인 겁니다.– 김어준, 강연 중 이 얼마나 멋진 ‘*무학의 통찰’인가 *무학의 통찰은 김어준 스스로가 자주 사용하는 말.
누가 대학시절 전공 공부 사회 나오면 필요없다 했는가!부전공이었던 경영 과목 중 하나인 마케팅 원론을 졸업 4년차에 다시 펼쳐들고 하루 100쪽씩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