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일상
일상에 대한 감상
라이프오브 파이와 빅피쉬, 아름다운 구라에 대하여
‘구라’라는 말이 주는 말맛이 영 별로라서 자주 쓰는 단어가 아닌데, 두 영화를 한데 묶어 주기에 이만한게 없다 싶어 그대로 쓴다. 인간이 짐승 되는 구라나, 강에 거대 고기가 떠다니는 빅피쉬 구라나, 현실세계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되려 누군가에게는 위안을 주는 아름다운 구다였다. ‘이야기는 죽음과 맞닿아 있다’고 국어 시간에 배웠는데, 그 글의 요체가 뭐였는지 지금은 기억도 안 … 더 읽기
[13년 1월 트레이닝] 가슴을 펴라
올해 목표는 80킬로, 체지방률 12%, 벤치 110/데드, 스쿼트 140
‘단순한 것이 늘 최…
‘단순한 것이 늘 최고는 아니지만 최고는 늘 단순하다’ – 마가레테 쉬테 리호츠키 (Margarethe Schüttte- Lihotzky)
생각해보니 희망이란 …
생각해보니 희망이란 본시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거였다.이는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본시 땅 위엔 길이 없다.다니는 사람이 많다보면 거기가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룸살롱에 가는 이유는…
룸살롱에 가는 이유는 여자를 사는 게 아니라 승낙을 사기 때문인 겁니다.– 김어준, 강연 중 이 얼마나 멋진 ‘*무학의 통찰’인가 *무학의 통찰은 김어준 스스로가 자주 사용하는 말.
누가 대학시절 전공 …
누가 대학시절 전공 공부 사회 나오면 필요없다 했는가!부전공이었던 경영 과목 중 하나인 마케팅 원론을 졸업 4년차에 다시 펼쳐들고 하루 100쪽씩 읽고 있다.
‘새시대를 여는 첫 …
‘새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문재인 후보의 광고 영상 마지막 대사 ‘새시대의 첫 대통령이 되고 싶었는데, 구시대의 마지막 대통령이 될 것 같다’는,문제인의 친구가 떠오르네. 역사가 벌이는 묘한 이어달리기인가 싶다. 아버지와 딸, 친구와 친구
우연히 접한 노무현 …
우연히 접한 노무현 연설 영상…그리고 다시 찾아본 그의 영상들. 배워서 되는 게 아닌,타고난 기질이 주는 박력이 대단하다. 그 결이 느껴진다.
[12년 12월 트레이닝] 성탄 근육
산타 아저씨, 커지고 싶어요~ 10킬로 바벨은 더 이상 꽂을 바벨이 없으므로 점령! 이제 20킬로 바벨로 궈궈 ————————————————————– ** 연말 결산, 그리고 한양살이 3년 결산 월 7.6회 운동, 평균체중 75.2킬로, 체지방률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