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구조_ 함께라 가능했던 3년짜리 공부

어제, 약 3년간 매월 한번씩 모여 종목 분석하는 스터디 모임 해단식을 가졌다. 결국 개인의 의지와 지식 등에는 한계가 있어. 어느 구조에 들어가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 스터디라는 구조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내 투자 공부는 진즉에 끝이났을 것. 이제 또 새로운 구조를 물색해보자. 아래는 모임 카톡방에 남긴 해단식 후기. ————————- 종목 투자시, 해당 회사 장점이 개인기냐 구조적인 거냐. … Read more

합리성의 상대성

캐나다는 한국 보다 합리적인데, 또 중국 보다는 한국이 합리적이다. 캐나다 사는 친구, 그리고 중국인 동료와 각기 따로 이야기 나눴던 기억이 한 조각으로 맞춰진다. 공무원이나 공기관에 이의를 하는 경우 카나다_말이 맞으면 들어주고 아니면 안 들어준다. 한국_떼쓰고 빽쓰면 들어준다. 중국_그냥 안 들어준다.

흑석동 도시 견학_유서 깊은 진짜 강남은 영등포구와 동작구

경성, 그러니까 일제시대 서울의 마지막 한강 이남 개발 지역이 흑석동이었다. 나경원이 선거 구호로 ‘동작구를 강남 4구로’ 만들겠다 외쳤는데. 적어도 일제시대엔 영등포구와 동작구가 강남이었던 거다. 굳이 따지자면 오리지널 강남은 지금의 강남구가 아니라 영등포구와 동작구인 셈. 그래서 동작구에 강남아파트 강남 뭐뭐 붙은 이름이 많은 듯.   아래는 경성 시대의 개발지도. 대략 지금으로부터 80년 전 지도인데. 도로와 로터리 … Read more

헬스장 사업은 정녕 규모화가 어려운가_고투의 몰락을 보며

몇년 전 250억 펀딩 받아, 드디어 전국구 규모를 가진 대형 헬스장 기업이 생기는 가 했는데. 재무자료를 보니 이미 19년과 20년 두 해에 걸쳐 펀딩 받은 건 다 까먹었네. 코로나가 있긴 했지만, 이렇게 한방에 갈 줄이야. 반면 펀딩도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 스포애니는 아직 건재한 걸 보면. 결국 고투가 자기 역량에 맞지 않게 거한 펀딩을 받은 결과가 … Read more

잠깐의 유행이냐, 시장이 바뀌는 트렌드냐

“민폐 공유 킥보드, 해도 너무해!” 너도 나도 손 뗀다   공유 킥보드 업체 펀딩이 와디즈에 뜨던 시절이 생각난다. 그때는 적어도 이동수단의 새로운 유행의 시작이긴 했다. 근데 유행을 넘어 시장을 바꾸는 트렌드여야 투자대상으로 적합한데. 지금 상황을 보면 결과적으로 유행에 그칠 것 같다. 유행인지 트렌드인지. 그걸 볼 식견이 내겐 있나.   미국의 트렌드 전문가 페이스 팝콘은 트렌드와 일시적인 … Read more

영원한 건 거의 없다2

얼마 전 경유와 휘발유 가격 역전을 보며, 참으로 영원한 건 없구나 싶었는데. 그런 인식을 해서 그런지, 이제 그런 것들만 보인다.   한국 경제가 차이나 특수로 들끓던 시절 별그대, 천송이 코트, 치맥 페스티벌, 제주도에 수백인지 수천인지 수만인지 숫자의 요우커가 한번에 왔다더라…… 사드배치 전까지, 한국 경제가 차이나 특수로 난리였다. 중국 타오바오, 티몰에 한국 물건 유통하는데 몰빵하는 비즈니스 … Read more

자기 틀을 깬다는 것

역삼역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타고 오르다 갑자기 든 생각이다. 10년을 넘게 춰도 뭔가 이 사람은 자기 틀에 갇혀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주는 이가 있다.   반면교사.   틀을 깨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항상 고만고만한 지금 이 수준에 머물 것.

삼송-통일로 도시계획 현장 답사

안보가 국토/도시 계획의 키 박정희-전두환 군사 정권. 아니 더 이전 이승만 정권까지 포함해. 한국 도시와 국토 계획은 안보가 핵심이다. 전쟁 끝난지 70년이지만. 아직 대규모 국토계획은 안보라는 키워드를 넣고 해석해야 풀리는 문제집 같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삼송. 크게 세 영역이었다. 용사촌 북한과 70년대 수교가 활발해질 때 활용하려 지은 선전마을 삼송 원주민이라 할 수 있는 부락 삼송의 … Read more

세번째 역도 대회 후기_2022 경기도의회 의장배 생활체육 역도대회

경쟁은 항상 피곤하다. 그래서 배울게 있다. 첫 대회가 2018년 경기도의회 의장배, 두 번째가 문곡서상천배. 그리고 이번 세 번째 배움을 기록해 본다. 첫 입상_존버는 가끔 상을 준다 자랑하기에는 좀 부끄러운 입상이다. 만 40세 이상 시니어 부에 같은 체급으로 총 3명 출전해 2등 했다. 원래 내 앞 두 분 기록이 압도적으로 높은 데 한 분이 아마 용상에서 … Read more

영원한 건 거의 없다_경유와 휘발유 가격 역전을 보며

태어나 한 번도 본 적도, 그러므로 생각한 적도 없다. 경유가 휘발유 보다 비싸지는 걸. 그냥 원래 그런 건 줄 알았고, 영원히 그럴 줄 알았다. 매일 지나는 집 앞 주유소에서, 경유가 더 비싸진 가격표를 보며. 영원한 건 거의 없단 걸 새삼 깨닫는다. 다음에는 또 어떤 내 상식이 깨질까. 그때 난 미리 알아챌 수 있을까. 대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