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영국 시인 윌…

일찍이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는 “사자와 소를 위한 하나의 법은 억압이다”라고 갈파하였다. 사자와 소를 한 울타리에 넣어 놓고 자유롭게 경쟁하라고 하는 것은 사자보고 소를 잡아먹으라는 얘기와 같기 때문이다. 여기서 칸막이를 만드는 국가의 역할이 긴요하다. – 조국 교수, “이념적 소비?” 국가와 시민이 정용진에게 답하라 中 http://hook.hani.co.kr/blog/archives/12877

113th 홍대 클럽데이 후기

추석 연휴의 마지막인 금요일 클럽데이가 어김없이 열리더군요(라고 말하니 오래전부터 클럽데이에 간 것 같지만 실은 두 번째) 오후 9시 20분 spot에서 열린 갤럭시 익스프레스 공연을 시작으로 3호선 버터플라이, 옐로우 몬스터즈의 공연을 차례로 보았습니다. 저는 인디 음악 까막눈이고 같이 간 군대 동기는 ‘mp3보다 100배는 멋졌다’고 하더군요. 홍대 인디 음악에 관심 있는 분은 역시 이 곳에 와서 라이브로 들어보심이!! 특히 … 더 읽기

홍대 클럽 코쿤(cocoon), 고치 속은 넓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월요일 저녁 코쿤을 다녀왔습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에는 워낙 사람들이 줄을 서길래 대체 뭔가 싶어서 좀 한가한 월요일 저녁에 가 본 것이지요. 들어가보니 일단 엄청나게 넓은게 가장 큰 차별화더군요.  클럽에 가면 스테이지 이곳저곳을 모두 둘러 보는데 여긴 스테이지는 넓고 사람은 많아서 스테이지 구석은 도저히 못 가봤습니다. 그렇다고 무슨 운동장처럼 넓은 건 아니고, 다른 … 더 읽기

p2p 사이트의 스팸게시물 공격이 있었습니다.

9월 23일 오후 1시경 본 홈페이지에 p2p 사이트의 스팸게시물이 천 여건 등록되었습니다. 해킹이라고는 할 수 없는게 제 게시판 중 로그인 없이도 글을 쓸 수 있는 곳을 이용해 엄청난 글을 등록했더군요. 나름대로 성의있게 등록자 이름도 죄다 다르게 해 놨더라고요. 어차피 수작업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등록한 거겠지만. 스무살때 부터 나모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이런저런 개편을 하며 9년간 이어왔는데 이런 … 더 읽기

[10년 9월 트레이닝] 몸무게가 곧 웨이트

8월과 9월 비교 체중 76.2 – 75.2 근육량 63.2 – 62.3 체지방량 9.6 – 9.4 체지방율 12.6 – 12.5 복부지방율 0.79 – 0.79 예상대로 8월 마지막 한 주동안 야근 + 운동 빼먹기 + 주말 부실 식단 조합이 끼친 폐해가 크군. 체중 1킬로 준 게 근육량에서 다 빠졌어. 9월의 목표는 단순하다. 77킬로 달성! 아침엔 계란이다!!

홍대 클럽데이 [입문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 매달 마지막 금요일은 입장료 2만원에 홍대 (거의)모든 클럽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클럽데이 한양와서 살면서 또 놀면서, 홍대 클럽데이를 안 가볼소냐는 음파탐지기~ 아…술이 덜 깼나… 홍대 클럽을 지금까지 총 3번!씩이나 가 본 제 관점에서 홍대 클럽을 방문하기 전 가질 수 있는 질문과 이에 적절한지 모를 답을 적어 봅니다. 원래 각 … 더 읽기

B가 A로 바뀐 슬픈 이야기

아래는 B가 A로 바뀐,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슬퍼함이 마땅한 이야기를 대화체로 구성한 것입니다. 너 : 나 이번 주말에 부산 가요 나 : 해운대가면 아직도 비키니 녀들이 야훌!  함께 가지 못해 미안해 너 : 해운대는 여름에 가면 재미없음ㅎㅎㅎ 나 : 흠… (씨리얼 스페셜 k)광고에 나오는 수경이는 비키니 입고 좋아하던데… 너 : 전 이수경이 아니니깐요 … 더 읽기

캐리비안베이 vs 스파캐슬 vs 스파밸리 vs 도고파라다이스

확실히 요즘 대세는 워터파크죠! 예전엔 ‘계곡이냐 바다냐’가 여름 피서지 라이벌이었다면 이제는 ‘어느 워터파크냐’가 화두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점 시민의식이 성숙해져서 비키니 입는 처자들도 늘어나고 있고요!! 일단 워터파크는 물 공원, 물은 곧 음기, 음기는 여자를 상징하지 않겠습니까? 아, 네 뭐 괜시리 기분이 좋아져서 서두가 길어졌군요. 항상 그렇듯 제 홈피에서 무슨 직접적인 여행 정보를 얻기는 힘들다는 것을 … 더 읽기

내 친구(가 주워다 키우는) 길 고양이

경주 보문단지에서 ‘율려’라는 카페를 하는 완돌이. 2층에서 야옹야옹 그랬는지 어흑어흑~ 그랬는지 모르지만 여튼 울고있는 새끼 고양이를 구출합니다. 아… 집에서 만났으니 길 고양이라기 보단… 무단침입 고양이 정도? 여튼 병원에 데려가니 3개월 정도 됐다고 하네요. 첨엔 세게 물어대서 돌이가 파상풍 주사까지 맞았다는데, 먹여주고 재워주니 아주 친근하게 굽니다. 몇 번이나 그르르릉~ 대는지 몰라욧 이렇게 새하얀 가슴의 당신 그르릉 … 더 읽기

강박증이 발동하는 주말

주말은 알차게 보내야 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되어야 한다. 내게는 이런 류의 강박이 있습니다. 모범청년 같지만 사실은 매우 진 빠지는 일이지요.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전 10시 정도에 일어난다고 칩시다. 주말 낮잠은 다들 즐기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는 일어나서 휴대폰으로 기상시간을 확인하고는 자책합니다. “자기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병신같이 늦잠으로 날려 버리다니!” 그래서 반성과 함께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