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베이 vs 스파캐슬 vs 스파밸리 vs 도고파라다이스

확실히 요즘 대세는 워터파크죠! 예전엔 ‘계곡이냐 바다냐’가 여름 피서지 라이벌이었다면 이제는 ‘어느 워터파크냐’가 화두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점 시민의식이 성숙해져서 비키니 입는 처자들도 늘어나고 있고요!! 일단 워터파크는 물 공원, 물은 곧 음기, 음기는 여자를 상징하지 않겠습니까? 아, 네 뭐 괜시리 기분이 좋아져서 서두가 길어졌군요. 항상 그렇듯 제 홈피에서 무슨 직접적인 여행 정보를 얻기는 힘들다는 것을 … 더 읽기

내 친구(가 주워다 키우는) 길 고양이

경주 보문단지에서 ‘율려’라는 카페를 하는 완돌이. 2층에서 야옹야옹 그랬는지 어흑어흑~ 그랬는지 모르지만 여튼 울고있는 새끼 고양이를 구출합니다. 아… 집에서 만났으니 길 고양이라기 보단… 무단침입 고양이 정도? 여튼 병원에 데려가니 3개월 정도 됐다고 하네요. 첨엔 세게 물어대서 돌이가 파상풍 주사까지 맞았다는데, 먹여주고 재워주니 아주 친근하게 굽니다. 몇 번이나 그르르릉~ 대는지 몰라욧 이렇게 새하얀 가슴의 당신 그르릉 … 더 읽기

강박증이 발동하는 주말

주말은 알차게 보내야 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되어야 한다. 내게는 이런 류의 강박이 있습니다. 모범청년 같지만 사실은 매우 진 빠지는 일이지요.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전 10시 정도에 일어난다고 칩시다. 주말 낮잠은 다들 즐기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는 일어나서 휴대폰으로 기상시간을 확인하고는 자책합니다. “자기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병신같이 늦잠으로 날려 버리다니!” 그래서 반성과 함께 … 더 읽기

내 친구 길고양이

우리동네 보쌈집 앞에서 만난 길 고양이 보통 길에서 사는 애들은 사람 손길을 피하는데, 얘는 상가 주인들이 먹이를 주는 걸까… 손길을 피하지 않고 다가와 몸을 부빈다.     그런데 다음 날부터는 만나기 어려워, 역시 도도한 고양씨!

올바른 식단 – 나쁜 것을 피하는 게 먼저

의사이자 경제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시골의사 박경철 씨. 초복에 트위터로 보양식 이야기를 했는데, 요지는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기 보다 몸에 나쁜 음식을 멀리하는 게 먼저”라는 것. 지금 같은 에너지 과잉 시대에 보양이라는 건 별 의미 없다는 말이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결국 올바른 음식섭취라는 건, 조금 덜 쓰레기 같은 음식을 먹자는 이야기! 방금 동네 슈퍼에 장 보러 … 더 읽기

꿈을 좇는 이들과 함께 한 서울대공원

* 일러두기 본 글에서 서울대공원 관광정보를 얻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벌써 한 주가 지났군요. 대학교 시절 저희 학과 조교였던 정 前 조교님과 2년 만의 재회, 서울대공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지하철 대공원 역을 내리자 마자 한 컷!   토요일인데 사람이 많이 없더라고요. 서울랜드+동물원 조합으로 한 때는 주말 나들이 + 데이트 명소였을텐데 이제는 가세?가 기우는 느낌.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와 롯데월드, 비발디파크 등 … 더 읽기

서울시교육청 체벌금지를 환영하며

서울시 교육청이 2학기부터 체벌을 전면 금지키로 했습니다. (이제 방학이고 보충수업 시작일 테니 2학기 오기 전에 실컷 때려보자 하는 선생도 있겠지요..) 애들은 맞아야 한다는 매저키스트와 나도 맞아서 인간 됐다는 새디스트를 양산하는 곳이 한국 학교인 것 같습니다. 스승의 날에 미담이랍시고 나오는 게, “아이고 선생님 그 때 선생님이 나를 줘 패 주셔서 제가 이렇게 사람구실 합니다~” 하면서 손을 꼭 … 더 읽기

6년 만에 만난 12사단 전우들

바람따라 찾아왔다 찾아왔다 태양처럼 살아간다 살아간다 무서울 게 하나 없는 하나 없는 지상의 호랑이다 하! 불같이 타오르는 가슴을 안고 멋대로 마음대로 살아가지만 인정과 의리에 목숨을 건다 내일이다, 청춘이다 중화기 중대다! – 37연대 2대대 8중대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고, 아무리 생각해도 가사의 호응이 이상한 부분도 있지만 피끓던 시절에 뱃심과 악으로 부르던 노래. 어제 6년 만에 군대 전우들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