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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를 혐오했던 남자가 커서 아내를 때리게 되거나, 괴롭히던 고참을 향해 이를 갈던 군인이 나중엔 더 지독한 악마가 되는 경우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의 피가 흘러 들어오진 않았는지 점검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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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이런 말도 했더군 누구든 젊은 시절에는 마음껏 놀아야 한다. 오래도록 활자의 숲에 잠겨있으면 그곳에서 빠져나올수 없게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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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괴물과 싸우는 자는 그 과정에서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래도록 나락을 들여다보면 나락 또한 내 쪽을 들여다보는 법 – 니체, 소설이자 영화인 ‘GO’에서 주인공 아버지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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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하는데도 한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 피천득,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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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예우는, 기억해 주는 것이다 – 육군훈련소 27연대 분대장이 퇴소식 날 건넨 말 누군가는 다른 누군가에게 기억됨으로 인해 영원히 살겠지 너는 널 기억해 줄 후배를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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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심장이 총에 뚫렸을 때….? 아니, 불치의 병에 걸렸을 때….? 아니, 맹독 버섯 스프를 먹었을 때……? 아니야!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 때다……            원피스 히루루크 명대사 中   선장님 절 죽이지 마세요 ㅋㅋㅋ

웃으면 안 될것 같은데 웃음나는 우리 부모님 이야기

입사준비가 한창이다. 회사마다 이력서 쓰는 항목이 다양한데 그 중엔 부모 최종학력을 쓰는 곳도 있다. 전에는 아버지는 중학교 졸업, 어머니는 고등학교 졸업인 줄 알았거든. 아, 우리 삼남매가 초중고 마칠때까지도 아버지가 고졸인 줄 알았는데 어느날 작은 누나가 어느날 말하더군. ‘너 그거 아니, 아버지가 사실은 중졸인거. 크하하~’ 크크~ 아무래도 작은 누나도 이력서 쓰다가 알게 된 게 아닐까? 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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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이 취임하면서 써 먹고, 세계지식 포럼인가에서 또 써먹으면서 자주 눈에 밟히는 문구 세르반테스 아저씨가 감옥에서 쓴 글이 돈키호테인데 원본은 그 양이 어마어마해서 다 읽기가 쉽지 않단다. 누가 그랬지. 수 많은 시집 중 한 권 그 시집에 실린 시 중 한 편 그 한 편의 시 중 짧은 한 문구 시인은 그걸로 기억 된다고. 돈키호테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