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부가 중요한 이유

“사회 나가면 학교에서 배운 거 하나도 쓸모 없다??? “ 따위의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대체 누가 퍼뜨리는겨!!!   이거랑 비슷한 레벨의 거짓말 “어차피 군대 갔다 오면 다 까먹으니까 입대 전에는 열심히 노는 게 남는 거다.”   사회 나와보니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걸로 10년 20년은 먹고 살아야겠는데, 이 때 기초가 부족하면 평일 야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기초공사를 … 더 읽기

살맛나는 일터는 어떤 곳일까요?

이거 상당히 큰 고민입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이거든요   과연 좋은 직장은 어떤 곳일까요?   지금 회사에 면접을 볼 때였습니다. 사장님과 1:1 면접이었죠. 아마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것, 혹은 10년쯤 후엔 뭘 하고 있을 것 같은가’ 류의 질문이었을 겁니다. 제가 이렇게 대답했거든요. “홍보 담당자로서 유능해 지고 싶은 맘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에서 제 최종 목표는 ‘살맛 나는 … 더 읽기

책 하나에, 말 하나에, 무엇이든 단 하나에 인생이 변할리야..

아버지는 어린 내게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라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노아의 방주 속에서 망망대해를 떠돌더라도 살아남고 싶어 했던 그 아비의 아이는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자라나 진 자가 되었다. 나는 가끔 오른 손목 동맥 근처에 그어진 송충이처럼 생긴 칼자국을 바라본다. 난 적어도 책 한 권에 인생이 변했노라고 말하는 비열한 인간은 되기 싫었던 것이다. 이 세상의 원숭이들은 … 더 읽기

초심을 잃은 예비군 6년차

2002년 12월 13일(로 기억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원도 땅을 밟았던 날. 강원도 행은 거의 드물다던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근 10주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받기 위해 102보충대에 들어선 날이다. 그리고 기적인지 당연인지 모를 2004년 10월 25일 전역.(그 때는 분명 기적이라 생각했음) 다시 또 그리고, 2005년 첫 예비군 훈련 입소 전 날 목욕탕에서 목욕재계하고 고이 각잡아 접어 두었던 전투복을 … 더 읽기

한번이라도 나 자신과 직면한 적이 있었던가…

지금으로부터 3년 전에 있었던 첫번째 소개팅. 그로부터 3년 후 신림역 근처 샤브샤브 집에서 만나기까지… 난 한 번이라도 내 본질적 모습과 직면한 적이 있었던가.   마치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마냥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 수록 맞춰지는 나의 조각 내 꽉 막한 자아는 상대에게 조금의 틈도 보여주지 않았던 걸까   용산 참사를 보고는 분개하고 눈물 흘리지만 시험에 낙방한 친구를 … 더 읽기

[10년 4월 트레이닝] 정체는 곧 퇴보다

아직 체지방 측정을 안 해서 수치화 할 자료가 별로 없네. [7월의 약속 – 체중 78kg] -체중 변화 – 시작 체중 3월 1일 73.5 목표체중 3월 31일 75 –증량 1.5kg 실제체중 4월 3일  75.5(운동복 입고, 운동화 벗고) 증량 2kg 목표 0.5kg 초과달성  4월 목표체중 76.5 – 증량 1kg 군 생활 하던시절, 전역 후 한창 헬스하던 시절의 체중까지 … 더 읽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불허된 소개팅

  형들이 그랬습니다.   “넌 서울 코드야, 스펙트럼이 다양한 사회에서 살아야 해”   난 믿었죠. 그래, 난 서울 코드다! 여지껏 연애를 못 하는 것은 코드 문제였어 220V용 제품을 110V 콘센트에 꽂으니 작동할리가 있나!!   그리고… 서울생활 1/4분기가 지났습니다.   얼마 전 동기가 주선해 주기로 한 소개팅 거의 날짜 잡는 분위기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그녀가 교회를 … 더 읽기

사무실 소나무~

나도 나무 한 그루 쯤 키운다는 뿌듯함 저탄소 녹색 공동체 시민으로서 이 정도 쯤? 그런데, 나무를 한 번도 키워 본 적이 없으니… 과연 소나무가 얼마나 버텨주려나… 올해 12월까지 쑥쑥 자라서 성탄절 트리로도 쓰고 해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