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한끼] 멘야산다이메, 동네 라멘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곳

간만에 홍대에 간 김에 라멘집을 다음지도로 검색해서 찾아갔다.  워낙 트렌디한 음식점들이 많은 동네라 라멘집도 여러곳이 뜨는데, 시간이 저녁 9시를 넘어설때라 몇 곳은 문을 닫았더라. 개 중 가까운 곳인 ‘멘야산다이메’에 입성. 돈코츠라멘이 메인인 듯 해서, 기본 돈코츠에 차슈 추가하고 아사히 생맥까지 한 잔 했다. 결론은… 짜다. 차슈는 먹을만한데 느끼한 건 잡지 못한 듯 하고. 그냥 7천원 내고 … Read more

현대카드가 만든 판옵티콘(?), 카드팩토리

현대카드가 운영하는 카드팩토리. 카드 제작 과정을 고객들에게 오픈해 브랜드 로열티를 제공한다. 뭐 이런 목적의 공간이지 않을까 싶다. 일단, 팩토리라고는 하지만 실제 유해물질과 소음 등이 유발될 것으로 보이는, 프라스틱 카드를 만드는 공정은 배제되었다. 즉, 공카드가 입고된 상태에서 신청자 정보를 입력하고 각인새기고 봉투에 담는 공정만 여기에 옮겨 놓았다. 어쨌든 이 ‘팩토리’를 자유롭게 견학할 수 있는데, 노동자들이 일하는 작업장 … Read more

[인천 여행] 보라카이 대신 오라카이

ㅁ 수영장 아마 많은 사람들이 실내외 수영장이 있다는 이유로 오라카이를 선택할 듯. 술을 마실 수 없고 음악이 나오지 않고 공간이 협소한 것이 단점이라면, 호텔 이용시 무료 이용이며 당연히 썬배드와 비치타올도 무료이며 지은지 얼마 안 돼 깨끗하다는게 이를 상쇄해주는 장점. 투숙객만 들어갈 수 있고, 1일 무조건 1회 입장만 가능하도록 정책을 만든 것은, 이 좁은 수영장의 적정 밀도를 … Read more

[강원도 여행] 오산 해수욕장 인근, 솔밭 가족 캠프촌

ㅁ 위치: 강원도 양양 ㅁ 가격: 성수기 주말 하루 4만 5천원 ㄴ 캠핑치고는 비싸긴 한데, 성수기인데다 온수나 시설 생각하면 합리적이라 생각됨 ㄴ 근데, 내부에 위치한 매점에서 파는 얼음 가격대가 꽤 높음. 3리터 통얼음이 4천원 ㅁ 특이사항 – 오산해수욕장과의 거리 ㄴ 해수욕장을 앞에 두고 솔밭가족캠프촌, 양양오토캠핑장, 바다캠프장 세 곳이 한데 뭉쳐있음 ㄴ 셋 다 바닷가로 가려면 왕복 … Read more

신림동의 난개발(?). 올해 들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원룸 건물들

행정구역 상으로는 (구) 신림5동. 현재는 신림동. 출근 길에만 짓고 있는 원룸 건물을 세개쯤 보는데, 하나가 다 지어지면 또 다른 하나가 허물어지고 새로 들어선다. 한정된 도로/주차공간 내에서 건물들 층수가 높아지며 밀도가 높아지면, 결국 그 동네의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그리고 집주인들도 임대물량을 다 소화못해서 결국은 임대료가 하락하진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임대로 하락은 임차인 입장에서 기대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 Read more

[신림 한끼] 조개의 질이 너무 아쉬웠던, 대구총각조개찜 집

내가 응원하는 ‘독자 브랜드 소상공인’모델에 부합하는 곳이나, 어제 갔을때는 조개의 질이 너무 떨어졌다. 조개찜이라는 메뉴 특성상 요리가 아니라 조리라 할 수 있고, 재료의 질이 맛의 8할쯤을 차지할 텐데, 한여름이라 그런지 관리의 문제인지… 조개의 질이 너무 떨어졌다. 가격이나 구성은 신경쓴 흔적이 보였고, 금요일 저녁이긴 했지만 동네 고정 손님들도 꽤 많은 듯 했다. 조개찜 단품을 메인으로 하니 조개의 … Read more

[친북여행] 오두산 통일전망대

– 총평: 북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총 3개 가 봄. 강화도 평화전망대. 인제 을지전망대. 그리고 이번 오두산 통일전망대. 오두산 전망대는 서울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나, 정말 북쪽을 보려면 강화도 쪽이 나을 것. 파주행이라면 차라리 임진각으로 갈 것 – 자잘한 감상 주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갔다가 들르는 정도면 모르겠는데, 단독으로 찾을 법한 전망대는 아님. 야외 전망대 … Read more

GTX1070가 몰고 온 디드로효과(디드로이펙트)

얼마 전에 GTX750ti에서 GTX107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였는데, 여기에 걸맞은 파워 서플라이 하나 사고, 램도 심심하니 8기가 추가했었다. 근데, 요즘은 CPU가 또 부족해 보인다… GTX1070의 성능을 충분히 끌어내지는 못하는 느낌적인 느낌… i7 6700k를 끝없이 검색하고 있는 나를 보며, 고급 서재용 가운을 선물받고 나서 그 급에 맞춰 서재 전체를 리모델링하게 됐다는 디드로 이펙트가 떠올랐다. 언제쯤 브레이크를 걸어야 할 … Read more

나는 왜 블로그를 하는가.

첫 번째는 나를 위해. 읽은 책과 겪은 일과 감정을 기록으로 남겨둠. 두 번째는 정보를 찾아 내 홈페이지에 접속할 그 누군가를 위해. 내게는 소소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생생한 정보일 수 있으므로. * XE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려고 이런저런 방법을 구글링하다, 당최 답이 안 나오겠다 싶어, 심기일전 차원에서 끄적여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