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책 읽고 얻은 조각 몇 개
“장례식은 필요 없다. 조문과 공양물도 고사해라. 산 자가 죽은 자 때문에 번거로워서는 안 될 일이다.” 진정한 쿨가이의 냄새가 난다. 나의 장례식장도 이러하기를. “누구도 책으로부터 자신이 체험한 것 이상을 얻을 수 없다” 아마, 니체가 글을 지랄맞게 어렵게 쓴 것도 있을테고, 여기에 번역의 어려움까지 겹쳐서 나온 문장인 듯. “독서를 통해서도 자기가 체험한 것 이상을 얻을 수는 없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