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귀

– paint it rock 中 , 남무성 군대 있을때 악기를 잘 다루는 후임이 있었다. 얘는 노래 들을때 밴드에서 어떤 악기 연주자가 잘하고 못하고를 품평하곤 했는데 이게 꽤 신기했다. 그게 듣는 귀의 차이였던 것. 그 이후로 간간이 음악 관련 책에서, 특정 악기만  쪼개서 듣는 방법에 대해 보게 된다. 섬세함은 차이를 인지하는 능력에서 오는 것. 꾸준히 연습해볼법 … 더 읽기

해외직구 증가세

A온라인몰 관계자는 “연 230조원에 달하는 국내 유통시장에서 해외직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 안팎에 불과하지만 지금 같은 추세라면 5%, 10%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직구 인구가 매년 30∼40%씩 늘고 있는데다 구매 단가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해외직구 2조원 시대…”블프 직구족들의 마우스를 돌려라”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112716324325036&outlink=1 한 때 수입차 증가세가 폭발적이면서 ‘이러다 수입차 비중이 5%, 10% 넘어간다’는 말이 나왔었고, 나도 … 더 읽기

자식을 낳은 수컷의 고민, 이 새끼가 내 새끼일까……

– ‘남자의 교과서’, 명로진 일전에 팀원들과 점심 먹다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한 적 있다. 남편은 진짜 내 아이인지 불안한 마음이 있어서 남들이 덕담삼아 하는 ‘애가 아빠를 쏙 빼닮았다’는 말을 듣고 안심하게 된다고, 이 원초적인 의심을 지우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할 수도 있지만 이건 일반적인 부부 관계에서 얼마나 극단적인 선택인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남편에게, 자신과 닮은 … 더 읽기

인천에 위치한 ‘한국 이민사 박물관’을 나서며

함께할 이도, 마땅히 혼자 할일도 없는 금요일 휴가는 때론 고역이다.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 그래도 서울 중심부보단 덜 막히고 달리는 기분도 낼 수 있겠다 싶어 선택한 곳이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은 2번째인데, 초입의 태림봉에서 먹은 짬뽕은…… 차라리 동네 짜장면집이 훨씬 나았다. 숱한 블로그에 나오는 ‘해물을 듬뿍 얹은 태림봉의 짬뽕’이란 문구는 바이럴 로봇이 작성한 듯… 실망을 달래려 공갈빵을 사 … 더 읽기

MS와 황우석의 차이, 영화 제보자를 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명한 마케팅 전략 중 하나가 ‘베이퍼웨어(http://goo.gl/v3ei3J)‘다. 있지도 않은 제품을 다 만든 것처럼(or 곧 출시할 것처럼) 뻥카치는 것. 황우석의 줄기세포 언플과 MS의 베이퍼웨어 전략의 외향은 동일하다. 허나 황우석은 사람 목숨을 걸고 뻥카를 쳤다는 점이 문제. 불치병 환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목숨을 건 기대를 가진다. ——————————————- 황우석 사태 관련해 복기해볼만한 자료 링크 몇 개 남긴다. 8년만의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