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정의와, 전문가의 한계

전문가의 국어사전적 정의.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 1. 전문가란 어떤 사람인가. 혹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내가 일하는 분야의 전문가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전문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그럼 난 전문가 로드맵의 어디쯤에 와있나. 뭐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던 기억. 어느 날 체육관 갔다 돌아가는길 … 더 읽기

기술 연습용 력도봉 구매(결심) 후기

력도 훈련을 처음 시작한 게, 2018년 1월 2일. 4년 차에 접어들었다. 력도학과 4학년인 셈. 기간에 비해 부끄러운 실력. 더 이상 부끄러워만 하지 말고, 덜 부끄럽거나 안 부끄럽게 만들기 위해. 력도봉을 샀다. http://wakenote.com/daily/28486 력도는 1. 힘과 2. 기술을 키우는 운동. 근데 다른 운동도 저 두가지가 다 아닌가? 피겨나 무용 같은 예술성 키우는 부류도 있긴 하겠네. 힘을 … 더 읽기

작지만 확실한 셀링포인트, 자동세차장에서 제공되는 무료 타올

카닥이 몇년 전, 직영 주유소를 만들었다. 주유/정비/세차 등 차량 서비스 전반을 한곳에서 제공한다는 컨셉 아닐까. 오늘 처음 가봤는데, 자동세차 마지막 동선에 차량 물기를 닦을 수 있는 수건을 큰 통에 마련해 놓았더라. 세상에 넘치고 넘치는 자동세차장 중 차별화 포인트. 셀링 포인트 발견!  소비자 입장에서 자동세차시 문제는 유리에 남은 물기 처리다. 아무리 뛰어난 세차기도 윈도우나 사이드미러 물기를 … 더 읽기

제눈에 안경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서 드레스업 튜닝된 차를 보면, 거기에 찬양 일색의 댓글 반응을 보면 놀랍다가도. 제 눈에 안경이고, 짚신에도 짝이 있다는 말이 정말이구나. 나도 누군가에겐 멋진 짚신일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든다.

쿠팡 로켓와우, 1인 가구까지 완전 락인시킬 수 있을까?

그 유명한 로켓와우를 지난달 무료체험한 후 방금 해지했다. 스벅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가격에 거의 전제품을 무료배송해준다. (스벅 커피가 비싸다는 생각을 해야 할 턴데. 어느새 현대인의 화폐단위가 스벅 한잔 값이 된 듯.) 쿠팡 덕분에 배송비에 맞춰서 산다는 게 스트레스라는 걸 알게 됐다. 문제는, 살 게 일주일에 한두건씩 꼬박꼬박 있을때는 이게 참 반갑다가. 이제 … 더 읽기

[2021년 주말력도]역도 동호인이라 말할 수 있는 기록 만들기

1년 목표 Objective: 당당히 역도 동호인이라 말할 수 있는 기록 만들기 KR1. 스내치 90 KR2. 클린앤저크 110 최소 합계기록 200은 되어야 역도를 배우고 좋아하는 동호인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1/4분기 목표 Objective: 쉬기 전 수준까지 력도 기술 복원하기 KR1. 수업 출석율 80%(석달간 영업일 기준 80% 출석) => 등록하고 영업일 기준으로 단 한주 결석. 설 연휴 … 더 읽기

헤이딜러의 핵심 가치는 ‘고가매입’일까?

헤이 딜러를 통해 차량 두 대를 매도했고, 두 번 다 만족스러웠다. 왜 만족스러웠을까?  높은 가격을 받아서? 아니.  내가 만족스러웠던 건 크게 두가지.  1. 적어도 아주 싸게 팔지는 않았다. 2. 처리 과정이 편했다. 내가 소비자로서 느낀 핵심가치는  ‘눈탱이 맞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심리적 안정 아닐까.

기아차 구매부터 등록까지(파업으로 인한 지연 출고 & 온라인 신차등록)

만 2년 전, 현대 i30 구매부터 등록까지 절차를 포스팅했는데. 이번에 기아 K5 구매하며 다시 기록으로 남겨둔다. 현대자동차 신차 구매부터 등록까지 절차(프로세스) http://wakenote.com/daily/28982 진행 프로세스  시작 ㄴ 차종 결정 후 다나와 자동차에서 딜러 확인 ㄴ 전에는 여러 어플에서 할인액을 봤는데, 이제 귀찮아짐 ㄴ 다나와 할인액 폭은 100만원에서 최대 143만원까지 있었는데, 최고 할인액 부른 곳은 재직증명서였나? 너무 뜬금없는 … 더 읽기

전세대출 신청 소요시간, 한 시간 vs 오 분

1.  4년 전쯤, 신한은행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다. 회사 옆 커피빈 매장에 앉아 각종 대출 서류에 사인하는데만 꼬박 한시간이 걸렸다. 대출상담사 분을 만난 시각과 헤어진 시각을 재보니 딱 만 한시간이었다. 만약 서류마다 설명 다 듣고 숙독 후 사인했다면 네시간은 족히 걸렸을 거다. 그런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다. 심지어 한시간 사인을 위한 사전 서류 발급 작업만으로 미리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