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추억 – 도종환

추억으로 운동을 이야기하는 사람 많다 운동한 기간보다 운동을 이야기하는 기간이 더 긴 사람이 있다 몸으로 부닥친 시간보다 말로 풀어놓는 시간이 더 많은 사람이 있다 그들에게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운동 현재가 없는 운동을 현재로 끌어오는 그들의 공허함   – 운동의 추억, 도종환  정치인 중에는 학생운동, 시민운동 경험을 경력으로 전시하는 분들이 많다. 이명박 대통령도 대학생때는 운동권이었단다. 과거 … 더 읽기

LGT+xpeed 결합상품, 그 길었던 40% 할인의 길

애초에 결합상품 할인을 위해 인터넷 전용선과 IPTV, 인터넷 전화까지 설치한 상황 이제 가족들의 휴대폰을 바꾸면 된다. 이전까지 우리 가족의 통신사 KT – 아버지, 어머니, 큰누나, 나 LGT – 작은누나 사실 작은누나 빼고는 모두 KT니까 메가패스로 결합 할까 싶었는데, 역시 비지떡 엘지가 가장 저렴하므로 엘지티로 결심!  LGT+ 엑스피드 결합상품은  1. 엑스피드 3년 약정에 가입해야 하고  2. … 더 읽기

한 순간도 행복할 수 없어, 너무 소중한 2주일 반

안녕하십니까. TC company의 향후 10년, 20년의 먹을거리를 발굴해 낼 기획부서에 지원한 박준희입니다.   그리고, 24기 동기들을 남기고 먼저 훌쩍 떠나버린 이미 연수 첫 날부터 맘 속에 두 집 살림을 차리고 지 혼자 괴로워한 신입사원 박준희입니다.   연수 첫 날인 1월 4일, 형수형에게서 걸려 온 전화. ‘괜찮은 자리가 있다’   내가 한 번 해볼 만한 자리였다. … 더 읽기

LG IPTV 1주일 사용기 – 한 마디로 비추

인터넷(엑스피드) + 인터넷 전화(MY LG070) + IPTV(my lgtv) 를 결합상품으로 쓰고 있다. 현금 사은품과 사용료 할인 혜택 + 휴대폰 LG텔레콤과 또 결합하면 할인 폭이 엄청나 지니까 그걸 계산에 넣고 죄다 바꾼거다. 결합상품들을 대략 1주일 넘게 사용해 본 소감은… 아직 LG는 이용료가 싸다는 점 말고는 어떠한 경쟁우위도 없다. 사실 서비스의 질이 평준화 되면 가격경쟁력이 매우 강력한 … 더 읽기

사용 간략후기

용팔님의 불량부품 배달로 인해 가동이 2주 늦어진 컴퓨터 결국 9년 만에 새 컴퓨터를 돌리고 있다. 듀얼코어 컴퓨터에 잘 어울리는(?) 17인치 에일리언 뒷통수 브라운관 모니터로. 어제 오늘 이틀 간 윈7 64비트로 인터넷을 하는데,  와우~ 9년 전에 AMD 900mHz 컴퓨터 사서 첨 인터넷 개통했을 때 기분이 나더라고 클릭하자 마자 딜레이 없이 탁탁 창이 뜨는 이 기분! 이 … 더 읽기

공부해서 장학금 받으란 말을 못 하는 이유

난 전역 후 대학 8학기를 휴학과 계절 학기 한 번 없이 내리 다니고 졸업했다.   휴학이 없었던 것은 빨리 사회라는 필드로 나가고 싶었기 때문이고, 계절학기가 없었던 것은 방학 동안 등록금을 벌어야 했기 때문이다.   낮은 학점과 아메바 수준의 토익점수로 전전긍긍한 백수생활 1년 1년 반 동안 아마 입사 원서를 100개는 넣었을 거다.(45개 이후로 세는 걸 그만뒀다) … 더 읽기

IT (소비) 강국의 불편한 진실

책 제목 : 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저자 : 김기창정가 : 15000원 (할인가 : 13500원)출판사 : 디지털미디어리서치출간일 : 2009. 07. 27 일 년짜리 해외 유학이든 며칠짜리 관광여행이든, 국제전화 걸어야 통화가 되는 곳으로 다녀온 애들은 너도나도 인정한다. 우리나라만큼 인터넷 빠른곳이 없다고 촌동네에도 100메가급 광통신이 들어오는 곳이 한국아닌가. 그래서 신문이나 방송엔 IT 강국 코리아 어쩌고 하잖아 그런데, IT … 더 읽기

의인법의 달인, 시인 안도현

책 제목 : 그리운 여우저자 : 안도현정가 : 7000원 (할인가 : 5250원)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출간일 : 1997. 07. 01 어린 눈발들이, 다른데도 아니고 강물 속으로 뛰어내리는 것이 그리하여 형체도 없이 녹아 사라지는 것이 강은, 안타까웠던 것이다 그래서 눈발이 물위에 닿기 전에 몸을 바꿔 흐르려고 이리저리 자꾸 뒤척였는데 그때마다 세찬 강물소리가 났던 것이다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 더 읽기

연말을 pc조립으로, 그마저도 부품 불량으로 ㅜ.ㅠ…

나 스무살 2월 컴퓨터 뜯었다 조립하고 프로그램 깔았다 지우는것을 취미로 여기며,  가장 즐겨보는 책이 How PC(지금은 폐간된 컴퓨터 잡지) 였던 컴공 입학 예정생. 예산 안에서 가능한 모든 부품을 머릿속에 1차로, 연습장에 2차로 그려보던 시절. 컴공이라면 신형 컴퓨터 한 대쯤은 있어야잖아~ 교동 컴퓨터 밀집상가에서 본체 부품을 주루루룩 읊으니 사장님이 뽑은 견적 97만원 내가 조립하려 했는데 가게에서 조립비 … 더 읽기

마음을 알아 주는 단 한사람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를 한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 게 ”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나를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굽이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론 차 한잔의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