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달, 첫 주를 여는 시] 1월 2007-01-01

—————————————————–1월이 색깔이라면아마도 흰색일 게다.아직 채색되지 않은신(神)의 캔버스,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꿈꾸는 짐승 같은내 영혼의 이마도 희고, 1월이 음악이라면속삭이는 저음일 게다.아직 트이지 않은신(神)의 발성법(發聲法).가지 끝에서 풀잎 끝에서내 영혼의 현(絃) 끝에서바람은 설레고, 1월이 말씀이라면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 게다.유년의 꿈길에서문득 들려오는 그녀의 질책, 아가, 일어나거라,벌써 해가 떴단다.아, 1월은침묵으로 맞이하는눈부신 함성. – 1월, 오세영 —————————————— 안녕하세요. 당신의 스물네번째 연인, 24대 학생회장 … Read more

☆Love Cruiser☆ 승무원을 소개합니다! 2006-12-18

신방, 당신의 일년을 순항할 러브 크루저의 승무원을 소개합니다 [——☆Lover Crew☆——-]         선장  (학생회장)    02 박준희1등 항해사 (부학생회장)  06 최영준, 한진주     조타수   (기획부장)     03 이민수 수부실장   (총무부장)     03 정진욱     관리부   (복지부장)     02 최재양                (      차장)     06 양영진     통신실   (홍보부장)     05 조현주                (      차장)     06 이나영                (   웹차장)     06 남예희 자문위원   (학술위원장)  05 이유진     가이드  (연대사업부장)  06 백상현 여러분이 선택한 사람, 그 사람이 청한 승무원들입니다! 며칠 전 합동 작전을 … Read more

당신과의 약속 하나를 지키게 되어 기쁩니다. 2006-12-05

이십오년을 휴대폰 전자파에서 자유롭던 영혼이 오늘부로 열한자리 숫자 달린 꼬리표를 부여받았습니다. 거저 준다, 돈 모아서 사줘야 한다, 삐삐라도 사라, 시티폰은 어떠냐 등등 어떤 핍박 협박 회유에도 아랑곳 않던 제가, 당신과의 연애를 위해, 당신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개인휴대 통신장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이렇게 큰 결심을 서게 해 준 강승태 학우, 구미 KTF 마케팅팀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98 … Read more

당신의 첫사랑은? 2006-12-02

남자의 첫사랑, 여자의 첫사랑은 각기 다른 의미로 남는다고 하죠. 흔히들 남자에게 있어 첫사랑은 더욱 특별한 존재라고 합니다. 누군가는 남자의 첫사랑을 아파트 1층에 비유하더군요. 어느 층을 가던지, 1층을 지나치지 않고는 갈 수 없으니까요. 어제는 당신의 옛 연인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당신의 첫사랑 84학번 선배님부터 비교적 최근 졸업하신 90학번대 선배님과 03, 04 후배님까지. 네, 어제는 신문방송학과 장학기금마련 일일호프가 열렸습니다. … Read more

왜! 정면돌파를 하지 않나요!!! 2006-11-27

정면돌파가 절실합니다! 선거전에 있었던 정책토론대회에서 02 강승태 학우가‘학생회장이 된다면 휴대폰을 사겠냐’ 는 질문에 저는‘당선된다면 사겠다’ 라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당선 직후부터 이에 대한 압박이 거세어져서 얼마 더 버티다간 암살당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까지 느끼는 요즘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실 어제 휴대폰을 사려고 친구랑 시내 통신골목에 갔습니다. 이렇게 많은 상점들이 안 망하고 버젓이 간판에 불 밝히고 있는걸 보니 얼마나 … Read more

마법을 믿으세요?

[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 라는 말을 전 좋아합니다.            조마조마하고 위기감이 가득한 그 말 ]-소설가 하성란씨의 실제 연애편지에 적힌 구절입니다. 신방과에 몰아칠 폭풍전야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조마조마하고 위기감이 가득했던 요즘, 신방을 높이 높이 띄워 올려줄 태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마운 당신, 그래요, 당신의 스물넷을 행복으로 엮어나갈 Linkman 박 준 희입니다. 저는 Just Linkman, 연결고리를 이어주는 사람입니다. 사실 Link … Read more

연애를 시작해도 되겠습니까!

이상 기온으로 시월에도 반팔티셔츠를 옷장에 넣어두지 못하고 밤에는 모기와의 끝날 줄 모르는 전투가 이어지더니, 거짓말같이 겨울외투를 꺼내 손질하게 만드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이상 기온에 이상한 계절이지만 결국은 가야 할 곳, 겨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제가 당신을 만난 지 만으로 오년이 되어가는군요. 아니, 오년 전 우리 관계는 저만 당신을 아는 그런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였나 합니다. 서로 얼굴을 알고 … Read more

13억 중국과 커뮤니케이션 할, 그 누군가 없습니까?

뾰로롱~ 우리 신문방송학과에 중국인 학생이 학부와 석사과정에 많이 있다고(얼마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 중 05학번 구어쉬가 오늘 저한테 부탁을 하더군요 신방과에 중국어 공부하는 친구가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고 전에는 신방과에 중국어 스터디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구어쉬는 신방과 친구들한테 중국어 과외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 한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어합니다 요 며칠 시험의 스트레스(공부 엄청 열심히 합니다)로 허우적대다 … Read more

‘토론’으로 대회를 연다는 걸 아시나요?

안녕하십니까! 신념이 있는 신명을 전해드리는 신문방송학과 02학번 박 준 희 입니다! 제목이 무슨 대회 홍보글 같지만, ……음, 이미 끝난 대회입니다. 6월 3일 경북대 사학과가 개최했던 토론대회에 감히 신문방송학과의 이름을 걸고 01학번 이형수 선배랑 02학번 나부랭이인 제가 출전, 그 정점에 섰습니다!!!   쿠구궁~ 대회 소식은 대구지역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매일신문 2006년 6월 5일 29면 우측 상단에-가로 10cm … Read more

[급구] 같이 점심 드실분을 찾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문방송학과 02학번 박준희입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도 홈페이지에 가입한 것도 첨이네요 학교를 거의 안 다니다 잠시 군대갔다 복학해 보니 같이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을 섭취할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 사는게  독고다이, 독불장군처럼 혼자서 가기는 힘들지 않습니까? 학교도 수업도 낯선 복학생과 따싸~한 점심식사를 같이 하실분을 찾습니다 제가 닫힌 과방의 문을 열어도 되겠습니까?  (추운데 열어놓진 않았겠죠??) 복이/02지은 학번은 우리 동기인것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