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두려움 없는 도전

무려 30년 전인 1992년 작을 2022년에 한글판으로 번역했는데. 이게 30년 전 책이라는 걸 책 앞부분에 아주 작은 글씨로 써놨다. 월마트의 최신 경영전략을 알아보고 싶어 산 책은 아니긴 한데. 뭔가 속은 기분이네. 월마트 창업자는 92년에 암으로 사망했는데. 지금도 대단한 기업이긴 하지만 아마존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세계최고의 소매업 회사라 할 만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가장 황금기를 누리다 간 셈. … Read more

단계를 뛰어 넘어 성장할 수는 없다(4층 없이 5층 짓기).

소시민의 물질적 목표. 돈 벌어 5층 꼬마 빌라를 짓는다 치자. 3층까지 올리다가, 공사 기일 단축하기 위해 4층은 건너뛰고 5층을 짓자는 미친 사람은 없다. 아무리 성공한 소시민이라도 이건 안 된다. 4층 없는 5층은 말이 안 된다는 게 직관적으로 너무 당연하다. 그런데 빌라 같은 정형화된 결과물이 눈에 안 보이는 학습 분야에서는 4층 건너뛰고 5층 올리려는게 간사한 사람(=나) … Read more

현생에서 레벨업

헬스하면서 내 몸이 바뀌는 것만큼 재밌는 건 없다.(심현도 관장) 일을 잘 한다는 건, 조직에서 생각보다 더 큰 메리트다.(침착맨, 라이브 방송 중) ‘나 혼자만 레벨업’이란 웹소설이 인기던데. 진짜 진짜 재밌는 건 현생에서 레벨업이다. 사람마다 현생의 기준은 다르다. 일반인에겐 스타크래프트 실력 향상이 현생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지만, 프로게이머라면 게임이 곧 현생이고 게임 실력 증가가 곧 현생 레벨업이다. … Read more

페이스북의 몰락

또 하나의 서비스가 지는가 보다. 국내 페북 접속자 수가 1천만명 밑으로 내려갔다는 기사를 보고 끄적여본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사회생활 시작할때 나름 열심히 했지만. 어느 순간 페북에 올라오는 친구와 지인들 글을 보는데 감정소모가 심해지고, 이게 불필요한 감정 소모란 생각에 접속 안 한지 대략 5년은 된 듯 하다. 페북을 안 해도 불편한 게 전혀 없었다. 그런데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