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 편, 시 한 잔

엊그제는 노동을 하고 맞는 값진 휴일이라 새로운 시들이 있나 싶어 영풍문고엘 갔었지. 맘에 드는 시집이 있는데 가격이 7000원이더라. 아아~ 정말 숱하게 고민을 했지… 오오오오~ 사고 싶은데 도서관에서 빌리면 되는데 소장하고 싶기도 하고&$#&*&(^%^#$$@! 결국 소비는 절제가 미덕이라 되뇌이며 서점을 나왔지, 그리고 도서관에 갔더니 동네 친구를 만났네 시원한 맥주 한 잔 하자 했지 시원하게 내 몫으로 딱 … Read more

교수님들 장인, 장모로 모시겠습니다! 그 때의 패기!

작년, 아니 이제 제작년이 된 12월 학생회장 당선되고 첨으로 교수님들께 정식으로 인사드릴 기회가 있었다. 바로 고3 들의 수시모집 면접 날! 오전부터 시작된 면접이 오후 5시쯤 되어서야 모두 끝났다. 마지막 학생까지 배웅해 주고 면접실 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교수님들께 말씀드렸지. ‘안녕하십니까! 내년 학생회장을 맡게 된 02학번 박 준 희 입니다! 학생들한테 연애하는 마음으로 학생회장 한다고 … Read more

네! 경북대학교 기획처 박준희 입니다!

어제 경북대 기획처에서 샌드위치 학생 추천 요청이 학과로 들어왔다. 과사 누나가 전화로 해 보지 않으려~  하길래 냉큼(혹은 주섬주섬) 받아 먹었지. 자, 그럼 이게 무얼 하는거냐 하면… 샌드위치 프로그램은 산학연계 프로그램으로서 학점 취득이 가능한 인턴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제작년 본관 학생과 샌드위치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이 떠오르는군 여튼, 본관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기획과에서는 무얼 하냐면…  이라고 하면 너무 … Read more

당신의 깃발은 어디에 있는가?

가고자 하는 항구가 없다면 불어오는 모든 바람이 역풍이다 좌로 우로 흔들려도 가고자 하는 곳이 분명하다면 떠도는 것이 아니라 항해의 일부일 터 순풍을 만났을 때 속도를 내자! 순풍을 만나는 중이다. be ing 순풍을 만났었다. have pp 순풍을 만났었었다. has pp …… 오오~ 문법형 인간이 되어가고 있는 건가?

좋은 사람으로 들어와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나가자

‘좋은 사람으로 들어와서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나가자’ 계명대학교 도서관 로비에 적힌 글귀다 대학교가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명료하게 보여준다. 물론, 좋은 사람과 더 좋은 사람에 대한 정의가 분분할 소지가 있긴 하지만 오늘부터 통학거리상의 이유로 계명대 도서관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지하철 역 네 개, 집에서 계대 도서관까지 20여분! 집에서 경북대까지 50분에서 1시간이 걸린다는 걸 생각하면 하루에 1시간 … Read more

일신 일일신 우일신

날로 새로워지고 나날이 새로워 지며, 또 날로 새로워져라 2학년 철학의 이해 수업때 ‘대학’을 공부하며 배운 글귀 중국 은나라 탕왕이 세수대야에 새겨놓고 매일 아침 그 글귀를 되새겼다 하는구만 나날이 ‘새로운’ 것을 해야 할 때! 샘물은 퍼야 새 물이 올라온다!

탄성 – 원래 모양으로 되돌아 가려는 힘

탄성 [彈性, elasticity] 외부 힘에 의하여 변형을 일으킨 물체가 힘이 제거되었을 때 원래의 모양으로 되돌아가려는 성질로 일상 생활에서는 고무나 스프링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공을 바닥에 던졌을때 천장으로 튀어 오르게 만드는 힘이 바로 탄성(작용 반작용도 있는건가?)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도 철학이 담겨 있는건가 바닥을 찍어야 하늘 위로 반등할 힘이 생긴다는 이야길 … Read more

만리를 나는 새, 날개짓을 시작하다.

붕정만리(鵬程萬里) [붕새 붕/길 정/일만 만/거리 리]) 장자(莊子’의 ‘소요유편(逍遙遊篇)’에 나오는 말로, 장자는 전설적인 새 중에서 가장 큰 붕(鵬)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는 북쪽 바다에 곤(鯤)이라는 큰 물고기가 있었는데 얼마나 큰지 몇 천리나 되는지 모를 정도이다. 이 물고기가 변해서 붕이 되었다. 날개 길이도 몇 천리인지 모른다. 한번 날면 하늘을 뒤덮은 구름과 같았고, 날개 짓을 3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