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사이언스베슬, 연한 흔적만 남기고 지워버리지
기억나질 않더라… 친구들끼리 연애이야길 하다, 한 때 무척이나 좋아해 쫓아다니던 너의 카톡 프로필 사진을 보여주며, ‘내가 좋아하는 유형은 이렇다’고 말하려 했는데… 맙소사… 이름이 기억나질 않아서 900명이 넘는 카톡 친구 명단에서 널 찾을 수 없었어. 한때는 내게 ‘단 하나’였던(비록 너는 전혀 아니었지만) 네가, 이제는 900분의 1이라니… 뭔가에 홀린것 같은 기분이라 싸이월드를 타고 네 흔적을 찾으려고 했는데…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