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민체육센터_보컬트레이닝_발라드보컬 수업 후기_1회차

구민센터 노래교실요? 동작구민 체육센터에는 두 종료 노래교실이 있는데. 하나는 우리 머릿속에 익숙하게 떠오르는 어머님들 트롯 노래교실이고. 다른 하나는 발라드 보컬트레이닝 수업이다. 이게 정원 170명에 빛나는 근본 노래교실 수업이고. 그리고 이게 6명 정원인 보컬트레이닝 수업. 내가 기록으로 남길 수업은 후자. 보컬트레이닝 수업이다. 수업 신청전 후기를 아무리 찾아도 없다. 딱 하나, 2019년에 클리앙에 누가 쓴 글이 있는데. … 더 읽기

‘펀치’_좋아하는 일이, 진짜 일이 된 사람의 충만한 이야기

만화 마니아였던 소녀가, 출판사 만화 편집자로 일하면서 쓴 에세이. 좋아하는 일이 정말 일이 됐는데도, 그 좋아하는 대상도 감정도 사그라들지 않아 좋다.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듦.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어 버리면 불행하다’는 말이 있는데. 그 경우엔 좋아하는게 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뭔가 불순물이 섞여 발효가 실패한 케이스 아닐까. 이상적으로는 좋아하고, 잘하고, 가치있는(=사회적 인정과 … 더 읽기

‘나는 지금 쿠바로 간다’_쿠바 여행기 포스팅 묶음?

종이책 출판물 퀄리티로는 아쉽다. 블로그 포스팅이었다면 점수를 후하게 줄 수 있었을 텐데. 출판사 교열이 된건지 의심스러운 비문이 책 내내 나오는데, 저자 이력이 부산일보 신춘문예 등단이라니. 부산일보 신춘문예의 수준에 대한 의구심이 좀 든다. 에세이는 개인의 느낀 점을 쓰는 장르니, 개인의 호오야 얼마든 노출해도 좋지만. 체게바라에 대한 개인적 호감과 극찬. 상투적인 표현 외에는 딱히 인상깊은 구절이 없다. … 더 읽기

수영 100일 작전_1일차_킥판 발차기_2024.09.10.

프로그램 복기 수영 100일 작전 프롤로그 천재가 아닌 이상 세상 모든 일은 일단 양이다. 일정 시간 내에 임계치를 넘어가도록 밀어붙이면 된다. 수영도 결국 하면 된다. 강습, 물놀이 등 어떤 형태로건 수영 행위를 하는 날을 다 포함해 100일을 채우면 내가 원하는 수준의 생활수영은 가능하다는 전제로 수립한 목표. 이 수준을 만들어 나간다. 한 주에 2회 강습이면 한달에 … 더 읽기

젖은 텐트 말리러 가기_서울 북한산 사기막 야영장 당일치기 (캠핑장 리뷰 No.2-1.)

텐트 건조를 위한 당일치기 캠핑 지난 가평 유명산 캠핑에서 1박 2일 동안 비에 푹 전 타프, 텐트, 장비를 차 안에 그냥 둘 수 없었다. 타프와 텐프 건조/세척 대행해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하던데. 보통 이런 서비스 몇번 이용하면 그냥 새거 사는 비용이 나와 버리니. 시간 많은 내가 직접 가서 말려야겠다 결심. 목적이 캠핑이 아닌 건조다 보니, 혹시 … 더 읽기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_흔한 중년 타겟 자기계발서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책

일단, 이걸로 독서토론뿐 아니라 모임의 발제까지 해야하므로 정성들여 읽어야 하는 상황이 좀 빡침. 이런 심경을 배경으로 독후감을 쓴다. 40대, 중년, 혹은 인생의 반화점에 있는 이들을 타겟으로 한 책 원제가 Repacking your bags다. 즉, 이미 짐을 한번 꾸려 떠나봤던 사람들, 이제 좀 다녀봤으니 짐을 다시 꾸려야하는 사람을 타겟으로 한다. 한국어판 부제가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 더 읽기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_캠핑카 없는 ‘캠핑카야영장’ 301호 (캠핑장 리뷰 No.6)

개요 일정: 2024년 9월 5일(목)~6일(금), 1박 2일 날씨: 피칭한 이후 철수까지 비가 계속 오락가락. 이전 캠핑에서 이슬 묻은 텐트 말리는 목적으로 갔는데, 오히려 물을 더 퍼담아서 옴 가격: 비수기 기준 캠핑카 사이트는 22,000원 일반 사이트는 14,000원 캠핑카 사이트 명당은? 내 기준 명당(대부분 비슷한 기준일 듯) 이런 좀 상충되는 조건을 가지고 좁혀나가면 된다. 이 관점에서 캠핑카 … 더 읽기

울산 울주군 신불산 자연휴양림_하단 야영데크 108호 (캠핑장 리뷰 No.5)

개요 명당 사이트는? 여기는 특이하게 ‘하단 야영데크’와 ‘걸어가는 상단 백패킹 야영데크’ 두 캠핑 사이트로 나뉘는데. 상단 캠핑장 입실 난이도가 굉장하다. 봉화 청옥산 제5 캠핑장인 ‘불편한 야영장’이 떠오르는데. 여긴 그 수준이 아니다. 청옥산 자연휴양림은 그냥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약간만 짐을 옮기면 되는 수준인데. 여기는 주차장에서 산길을 2킬로 걸어 올라야 한다. 800미터 올라가면 ‘파래소 폭포’가 있는데. 거기까지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