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처럼 번지는 인형 뽑기 가게, 온라인 쇼핑몰 때문은 아닐지?

대구에서 올라온지 얼마 안 되는 후배와 만나 식사를 하는데, 대구는 한 집 건너 한 집이 인형 뽑기 가게란다. 사실 이곳 서울, 신림도 마찬가지인데.  인형 뽑기 가게가 들불처럼 번져가는 이유에 대한 추정.  온라인 쇼핑의 발달로 소매상품을 거래하는 가게의 필요성이 낮아지고, 그 자리에 ‘체험’을 할 수 있는 가게가 들어서는 것. – 한국의 전체 소매액 중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 더 읽기

개인 질병을 기록해두면, 정기적인 감기/몸살/근육통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10월 중순 담(혹은 목 디스크) 걸린 게 한 2주 가더니, 바로 목감기가 바통을 이어받아 2주 반.  근 한 달을 골골거리며 지내다보니 든 생각. 내가 주로 언제 감기 등에 걸리는지 캘린더에 적어두고 이게 몇년치가 쌓이면 패턴을 파악 할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매년 10월 말 정도에 감기에 걸렸다면, 나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쥐약인거지. 이 … 더 읽기

[2016년 11월 트레이닝] 아직도 건강 회복이 목표

10월 6일 이후 처음으로 간 헬스장. 25일만이군. 아직 감기가 낫질 않았는데, 이제 캘린더에 감기나 몸이 아파 병원에 간 날을 기재해두고 매년 비슷한 시기에 아픈 건 아닌지 체크해 봐야할 것. 만약 가을->겨울 환절기에 늘상 담이 걸리고 감기가 온다면 이는 몸이나 생활패턴에 늘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예방해야함. 그 시점을 가늠할 수 있을 것.

[2016년 10월 트레이닝] 어쩌다 건강 회복이 목표

10월 3일 경인가… 목 오른편에 담이 왔다. 언제부턴가 정기적으로 찾아오시는 분. 거의 일년에 한번씩은 정기행사인 듯. 자세, 생활, 스트레스 등의 복합적 문제로 보임. 대략 일주에서 완전히 낫기까지는 이주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기껏 오늘 간만에 헬스 갔다 턱걸이로 상태는 더 악화… 턱걸이하면서 승모근에 긴장이 가면서 근육에 무리가 간 듯.

[신림 한끼] 고릴라 스테이크, 유명세가 맛을 보장하는 건 아님

무한도전을 비롯, 각종 티비 프로그램에 여러번 나왔다길래, 최소한의 퀄리티는 있겠지. 혹은 차별점은 있겠지 싶어 찾아간 곳.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가게 훨씬 밑에 있는 삼둥이를 가는 게 맛도 가성비도 만족도도 훨씬 낫다. ㅁ 음식맛 이 집의 간판 메뉴인 매운국물 스테이크와 크림 국물 스테이크를 하나씩 시켰다. 매운 건 너무 자극적으로 맵고 크림은… 함께 나온 마늘빵이 가장 맛있었다. … 더 읽기

[홍대 한끼] 멘야산다이메, 동네 라멘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곳

간만에 홍대에 간 김에 라멘집을 다음지도로 검색해서 찾아갔다.  워낙 트렌디한 음식점들이 많은 동네라 라멘집도 여러곳이 뜨는데, 시간이 저녁 9시를 넘어설때라 몇 곳은 문을 닫았더라. 개 중 가까운 곳인 ‘멘야산다이메’에 입성. 돈코츠라멘이 메인인 듯 해서, 기본 돈코츠에 차슈 추가하고 아사히 생맥까지 한 잔 했다. 결론은… 짜다. 차슈는 먹을만한데 느끼한 건 잡지 못한 듯 하고. 그냥 7천원 내고 … 더 읽기

현대카드가 만든 판옵티콘(?), 카드팩토리

현대카드가 운영하는 카드팩토리. 카드 제작 과정을 고객들에게 오픈해 브랜드 로열티를 제공한다. 뭐 이런 목적의 공간이지 않을까 싶다. 일단, 팩토리라고는 하지만 실제 유해물질과 소음 등이 유발될 것으로 보이는, 프라스틱 카드를 만드는 공정은 배제되었다. 즉, 공카드가 입고된 상태에서 신청자 정보를 입력하고 각인새기고 봉투에 담는 공정만 여기에 옮겨 놓았다. 어쨌든 이 ‘팩토리’를 자유롭게 견학할 수 있는데, 노동자들이 일하는 작업장 … 더 읽기

[인천 여행] 보라카이 대신 오라카이

ㅁ 수영장 아마 많은 사람들이 실내외 수영장이 있다는 이유로 오라카이를 선택할 듯. 술을 마실 수 없고 음악이 나오지 않고 공간이 협소한 것이 단점이라면, 호텔 이용시 무료 이용이며 당연히 썬배드와 비치타올도 무료이며 지은지 얼마 안 돼 깨끗하다는게 이를 상쇄해주는 장점. 투숙객만 들어갈 수 있고, 1일 무조건 1회 입장만 가능하도록 정책을 만든 것은, 이 좁은 수영장의 적정 밀도를 … 더 읽기